전과 기록 많아, 경찰과 동행한 병원에서 환자 걷어차기도
지난 2월 29일(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여러 행인들을 공격하고 폭행한 여성이 ‘살인 미수죄(Attempted Murder)’로 기소되었다.
아나 잰코빅(Ana Jankovic, 20세)으로, 그는 구류 상태로 8일(화)의 첫 공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건은 당일 밤 10시가 조금 지나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 앞과 버라드 스트리트(Burrard St.) 등지에서 발생했다.
경찰(VPD)이 ‘한 여성이 행인들을 공격하고 있다. 그 중 30대 여성은 물 아래로 던져질 뻔 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때 잰코빅은 근처 행인들이 저지하려 들자 현장에서 도망간 상태였으나, 곧 하버 그린 파크(Harbour Green Park) 근처에서 체포되었다.
이후 자학으로 인한 상처를 치료받기 위해 경찰과 함께 병원을 방문했는데, 현장에서 80대 여성 환자를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잰코빅에 대해 “이미 많은 폭력 전과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이 BC 주가 아닌 곳에서 발생했으며, 밴쿠버에 도착한 지는 며칠 되지 않았다.
밴쿠버로 오는 과정에서 석방 조건을 어겼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로부터 도주할 경우 공공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