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엠립 주에서 불법 포획한 984마리의 도마뱀을 운송 중이던 비락 번덤 운송사의 화물차가 적발되면서 다시금 캄보디아의 야생동물 밀매 규모의 민낯이 드러났다.
밀매범은 지난 17일 시엠립 주 쁘라삿 바꽁 지역 발렁 67번 도로에서 산림청 관계자들이 화물차를 정차시킨 후 내부를 검문 하던 중 냉동 화물고 안에 가득 들어차 있던 도마뱀들을 발견하면서 적발됐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도마뱀들은 몬돌끼리 주에서 포획돼 시엠립 주를 거쳐 시아누크빌 주로 이송되고 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도마뱀은 중국에서 천식, 암, 당뇨병, 발기부전 등을 치료하는 전통적인 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