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지난 8월 첫째 주 코백스 퍼실리티(세계 백신 평등 분배 프로젝트)를 통해 제공 받은 존슨앤존슨 얀센 백신을 75만 4천 582명에게 접종했다. 이는 올해 8월 2일 달성한 1,061,000명 접종의 약 75%에 해당한다. 얀센 백신은 물류상의 이유로 백신을 공급받지 못한 오지 거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투여되고 있다. 캄보디아 보건당국이 이를 기존 접종자를 위한 교차접종을 위해 사용할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얀센 백신을 긴급사용목록(EUL)으로 등재했다. 이로인해 캄보디아에 보급된 최초의 1회 접종 백신으로 이를 통해 단기간에 100만 명에 달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완전 접종을 실시할 수 있었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까다로운 냉각 보존절차를 필요로하지 않는다. 또한 1회 접종 백신으로 1인당 1회분만이 필요하므로 비용이 절감된다. 얀센 백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긴급사용목록에 등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하나이며, 여기에 속하는 또 다른 백신으로는 중국의 칸시노 바이로직스 사에서 만든 칸시노 백신이 있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