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9일(수), Korean Music Project이 소개하는 한국 전통음악 콘서트가 문화원에서 개최된다.
네 명의 여성 연주자가 소개하는 이번 콘서트는 가곡, 거문고, 대금, 장구가 어우러지는 복합 콘서트로, 이수대엽, 청성곡, 월정명(시조), 거문고 산조, 설장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예전 남성 연주자들의 활동이 주를 이루었던 전통음악계는 20세기에 들어 점점 실력 있는 여성연주자들로 채워지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소개될 네 명의 연주자들은 중요무형문화재 연주자들에게 사사 받아 전통을 계승하고, 스스로 수준 높은 연주자의 반열에 서게 된 젊은 연주자들로, 오늘날 여성 전통음악 연주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대변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음악의 접점에 대한 탐구와 연구를 이어가는 Korean Music Project 소속 젊은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이번 전통음악 무대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계의 새로운 바람을 선보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연주자 : 장명서(소리), 엄세형(거문고), 심성현(대금), 최소리(북)
ㅇ 일시 : 2016년 3월 9일(수), 19시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016 Paris
ㅇ 문의 : 01 4720 8386 / www.coree-culture.org
【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