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의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의 일환

 

 

snap.jpg
▲ 플로리다주 올랜도 434 선상의 한 마켓 출입문에 부착된 푸드스탬프 수납 안내문.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통상 ‘푸드스탬프’로 불리는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의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연방 농무부(USDA)는 15일 오는 10월 1일부터 푸드스탬프 지원금액을 평균 2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SNAP 역사상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번 인상은 바이든 행정부가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USDA는 식이와 영앙소 가이드라인, 식품 가격 등을 분석해 인상금을 책정했다.

미국에서 빈곤층 가정에 식료품 구입비 명목으로 지원되는 푸드스탬프 수혜자는 인구의 8분의 1에 달하는 4200만명이며, 1인당 평균 월 121달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새 정책 시행으로 1인당 수혜금은 36달러가 증가한 157달러가 된다.

푸드스탬프 지원액은 지난 수십년간 전혀 조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원액이 너무 적어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힘들다고 지적해왔다

푸드스탬프 신청 자격은 시민권·영주권자로서 미국에 5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어야 하며 가구소득이 연방정부 빈곤선의 130% 미만이어야 한다. 플로리다는 4인가족 연수입 상한선 5만3000달러 아래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팬데믹 기간 동안 푸드스탬프 수혜를 위한 근로 조건을 임시적으로 해지했고, 모든 가구에 15% 인상된 금액을 지급해오고 있다. 이같은 임시적인 조치는 내달이면 종료되지만 10월부터는 영구적으로 25% 금액이 인상된다.
  • |
  1. snap.jpg (File Size:36.5KB/Download:1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177 캐나다 BC주 일일 확진자 다시 800명 대 돌파 file 밴쿠버중앙일.. 21.09.04.
7176 캐나다 연방 총선, 자유당과 보수당 초박빙의 승부 file 밴쿠버중앙일.. 21.09.04.
7175 캐나다 9월 1일부터 12세 이하 BC 대중교통 무료 이용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1.09.03.
7174 캐나다 버나비 15세 소년 3명의 여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 밴쿠버중앙일.. 21.09.03.
7173 캐나다 2일 오전에만 메트로타운 곳곳 교통사고에 사망자 3명 file 밴쿠버중앙일.. 21.09.03.
7172 미국 올랜도 지역 유명 골프장들 공원으로 탈바꿈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7171 미국 올랜도 기독교 테마공원 '홀리랜드', 20년만에 완전 폐장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7170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19 감염자 4명 중 1명은 어린이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7169 미국 대형식품점 '크로거', 배달로 플로리다 시장 경쟁 나선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7168 미국 플로리다 지난해 유선전화 이용자 14% 줄어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7167 미국 마스크 착용 놓고 교육구와 갈등 벌이는 주정부들,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 미국 미국 푸드스탬프 지원금 25% 인상, 역사상 가장 큰 증가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7165 미국 코로나 치료에 동물 구충제를? file 코리아위클리.. 21.09.02.
7164 캐나다 코로나19, 북한 학자 지식교류 협력 온라인으로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21.09.02.
7163 캐나다 코로나시대가 만든 재외동포를 위한 심박한 온라인 성묘 file 밴쿠버중앙일.. 21.09.02.
7162 미국 뉴욕문화원 첫 한국영화특별전 file 뉴스로_USA 21.09.02.
7161 미국 애리조나와 조지아주, 애플 첫 ‘디지털 운전면허증’ 실시 YTN_애틀란타 21.09.02.
7160 캐나다 BC 코로나19 유행 내륙보건소에서 전 지역으로 확산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1.09.01.
7159 캐나다 트뤼도의 장고 끝 악수...보수당 차기 집권 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1.09.01.
7158 캐나다 랭리-알더그로브 선거구 연방NDP 장민우 후보 30일 선거사무소 개소 file 밴쿠버중앙일.. 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