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획투자부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외투자액이 지난해보다 74.1%나 급증해 5억 75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힌 가운데, 캄보디아는 베트남으로부터 8940만 달러를 투자받아 베트남의 전체 투자국가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이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미국(52.7%)이며, 캄보디아, 라오스, 캐나다 등 20여 개 국가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했다.
베트남은 8개월간 40개의 신규사업에 1억5010만 달러, 기존 13개 사업에 4억249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는데, 이 중 상위 13개 항목 모두 과학-기술 분야 사업으로 전체 해외투자액의 47.1%인 2억70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8월 20일 기준 1,428개의 유효 해외투자사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산업 36.3%, 농수산업 15.3%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의 대외투자규모는 23.8%로 라오스가 1위, 캄보디아(13.1%), 러시아(12.9%) 등 순으로 나타났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