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캄보디아 세계보건기구(WHO) 지부장은 캄보디아 왕립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률이 낮은 지역에서 학교를 재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3가지 이유를 들며 지지를 표명했다. 리 아일리언 캄보디아 WHO지부장은 다음과 가지 3가지 이유를 밝혔다.
▲2월 지역감염 사태 이후로 굳게 닫힌 캄보디아 공립학교들이 선별적 재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1) 캄보디아에서 학교는 대규모 지역감염 사태의 주요 원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심각한 수준의 지역감염 슈퍼전파는 카지노, 공장, 교도소, 시장, 음주 모임 등의 장소에서 발생했다.
2) 장기휴교는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3) 현재 리스크가 존재하지 않는 분야는 하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위험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따라서 위험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포함되면, 관리가 가능할 수준으로 학교가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HO측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운영을 위해 캄보디아 정부의 3예방 3금지 조치를 효과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아일리언 지부장은 등하교 과정 중에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으나, 학교측에서 이를 모니터링하고 의심 환자를 제때 찾아내고 조사, 관리할 역량이 된다면 위기를 최소화 시키면서 재개교하는 일이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캄보디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상화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변종바이러스 및 신규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