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동포 2세 청년이 포함된 한국의 아이돌 그룹 ‘루미너스’(사진)가 데뷔와 함께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바른손더블유아이피
4명의 남성으로 구성… 첫 미니앨범 ‘YOUTH’로 가요계 데뷔
글로벌 팬 동시 접속으로 한때 공식 홈페이지 마비되기도
호주 한인동포 2세 청년이 포함된 한국의 4인조 신예 아이돌그룹 ‘루미너스’(LUMINOUS)가 데뷔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루미너스는 지난 9월 9일, 첫번째 미니앨범 'YOUTH'(유스)를 발매하면서 한국 및 전 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새로운 아이돌 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 그룹은 정영빈, 마수일, 스티븐, 정우빈 등 4며으이 남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스티븐(21)은 호주에서 태어난 한인2세로 작사, 작곡, 편곡 등을 맡아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며, 서브보컬과 랩 등 두 가지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능 멤버로 순식간에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루미너스는 데뷔 앨범(YOUTH)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RUN’(런)의 뮤직비디오 본편까지 공개하며 데뷔와 함께 수많은 팬들의 공식 홈페이지 동시 접속으로 한때 온라인이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음악적 재능은 물론 다재다능한 끼와 눈길을 끄는 외모, 다양한 매력을 고루 갖춘 이들은 향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케이팝 주자에 걸맞은 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달에는 프리 데뷔 앨범 ‘꿈을 꾸는 루미너스’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사, 작곡, 편곡 등을 맡아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며, 그룹 내에서는 서브보컬과 랩 등 두 가지 포지션을 소화하는 호주 동포 멤버인 스티븐(21). 사진 : 바른손더블유아이피
루미너스는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를 비롯해 다수의 케이팝 아티스트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해온 ‘바른손더블유아이피’의 김성은 대표가 키워냈다는 것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소속사 바른손더블유아이피는 “대만을 비롯한 해외의 주요 매체들이 지난 9일 데뷔한 루미너스와 첫 번째 미니앨범을 집중 조명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야후 대만을 비롯한 사과일보, 자유시보, 나우뉴스, MSN 등 대만의 주요 음악 매체 및 매거진은 루미너스에 대해 “무서운 성장세가 기대되는 신인 그룹”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들의 탄생을 알렸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RUN’의 무직비디오 영상이 공개 후 4일 만에 300만 뷰의 조회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보인 루미너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