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몬트패시픽림 호텔 주차장 입구(구글맵 캡쳐)
15일, 페어몬트패시픽림 호텔 주차장
35세 남성 사망, 용의 차량 전소 발견
밴쿠버에서 올해 들어 13번째 살인사건이 다운타운의 고급 호텔에서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서(VPD)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에 다운타운 중심지인 코르도바와 버라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고급호텔인 페어몬트 호텔의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차량에 반응이 없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응급요원들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밴쿠버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들어갔고, 16일 밴쿠버에서 발생한 13번째 살인사건의 희생자가 35세의 아맨딥 만지(Amandeep Manj)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벌건 대낮에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호텔에서 발생한 뻔뻔스러운 살인사건라는 점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은 16일 오전 이스트밴쿠버의 챨스와 펜틱톤 스트리트에서 전소된 차량 시신고가 들어왔는데, 이 차량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 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밴쿠버경찰서의 살인사건 담당팀의 604-717-2500이나 크라임 스토퍼즈(Crime Stoppers)의 1-800-222-8477번으로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메트로밴쿠버 범죄조직간 총격 살인 전쟁과 관련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밴쿠버 경찰이 밝히지 않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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