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CCSA)는 이달이 끝나기 전에 전체 시민 중 백신 2회 접종 인구가 70% 이상을 차지할 경우, 방콕시가 관광 지도에 다시 등장하고 11월 1일에는 다시 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CCSA가 11월 1일을 방콕의 잠정적 재개 시간으로 명시한 것은 앞서 방콕 주지사의 10월 1일 재개방 예정 일정이 너무 급진적이라는 의견을 받아들여 연기된 것이다. CCSA에 따르면 현재 방콕 인구 700만 명 중 42%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태국은 ‘백신이 게임 체인저가 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라는 입장이다. 지난 22일 방콕에서는 하루 2,455명이라는 감염 신기록을 세웠고, 전국적으로는 하루 11,252명 감염, 일일 141명의 사망자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