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명절인 프춤번을 약 열흘가량 앞두고 약 150여 개소 사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1명이 발견됐다. 프놈펜 문화종교청은 프놈펜 보건청의 협조하에 9월 24일, 25일 이틀간 150개 사원에 거주하는 8,9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승려 97명, 비구니 15명, 학생 20명, 그리고 주지승 9명, 총 141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총리 직속 자원봉사 의사단이 전국 사원에서 승려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화종교청 텝 꽁끼어 청장은 모든 사원은 코로나19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사원을 방문해 음식을 공양하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엉 스렝 프놈펜 시장 역시 일부 보건부의 방역 가이드라인을 잘 준수한 사원들을 칭찬하며 사원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프춤번 기간 코로나19, 특히 델타 변종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동참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캄보디아는 27일 기준 6~12세 어린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5.12%(1,425,309명)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확진자는 830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9,087명을 기록했으며 일일 사망자 25명, 누적 사망자 2,243명이 집계되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