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 재외 동포 권익 신장과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몽골 강외산 교수에게 대통령 표창 수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ㅣ기사입력
2021/10/05 [13:44]
【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UB, Mongolia) = 강외산(=강의현) 몽골인문대학교 교수가 2021년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인 10월 5일(화요일), 재외 동포 권익 신장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1년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포스터.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세계 한인의 날(매년 10월 5일)=>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축이 되어 제정된 미국의 국가 기념일인 매년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이 계기가 되어 2007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가 기념일이다. 해외 한인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역량을 강화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양하며, 한인들의 화합과 모국인 대한민국과 해외 동포 사회 간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우리 민족의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기간인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 주간을 세계 한인 주간으로 활용하였으며, 2007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대한민국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그동안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정의용)는 세계 한인의 날(매년 10월 5일)을 기념하여 지구촌 각국 주재 대한민국 공관의 추천을 통해 재외 동포 권익 신장과 동포 사회 발전에 공헌한 재외 국민들에 대한 정부 포상을 추진해 왔다.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정의용) 공식 로고.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2021년의 포상 후보자들에 대한 공개 검증(=의견 접수)은 2021년 7월 14일(수)부터 7월 29일(목) 저녁 18:00(한국 시간 기준)까지 16일 동안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외교부 공적 심사 위원회 검토와 행정안전부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포상 후보자들의 최종 수상 여부와 훈격은, 마침내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인 2021년 오늘 10월 5일 화요일 당일 최종 확정돼 외교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정오 무렵 전격적으로 공식 발표됐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가 재외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2021년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에 몽골 한인 동포 자격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강외산 교수는 한몽 수교 직후 몽골에 입국해 현재까지 몽골 현지 한국어 교육, 국기 태권도 보급, 각종 국제 공모전 수상, 각종 현장 방송과 인터넷 실시간 언론 보도 활동 등으로 한몽 우호 증진과 몽골 한인 동포 위상 제고에 이바지해 왔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가 재외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특히 몽골 한인 동포 사회의 경우, 올해 강외산 교수의 대통령 표창 수상과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대목은, 강 교수가 몽골 현지의 여러 한인 관련 단체의 전현직 수장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그동안 몽골 한인 동포 사회에서는 세계 한인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수상의 영광은 몽골 현지의 한인 관련 단체 전현직 수장들이 누려왔다.
대통령 개인 표창 수장은 수상자 본인 가슴 오른쪽(왼쪽이 아님)에 달린다!
세계권투연맹(WBA) 밴텀급 챔피언 왕좌에 등극한 홍수환 선수가
대통령 수장을 본인 가슴 오른쪽에 받아 안았다!(1974. 07. 18. 목요일)
현재 몽골 현지에는 한인 관련 단체로 몽골한인회를 비롯해 몽골한인상공회의소, 몽골한인외식업협회, 몽골한인다문화가정협의회, 민주평통 몽골지회 등이 존재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몽골 현지의 여러 한인 관련 단체 전현직 수장 출신이 아닌, 평범한 일반 재외 국민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경우는 한몽 수교 이후 강외산 교수가 사상 최초라 하겠다.
아울러, 강외산 교수의 본 대통령 표창 수상은 개인적인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표창 수상 측면에서 보면 외교부 장관 표창 수상(2012. 12)=>국가보훈처장 표창 수상(2018. 12)에 이어 역대 통산 세 번째 수상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
[Alex E. KANG] 몽골 강외산 교수,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수상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가 재외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로써 강외산 교수는 대한민국 정부 표창 수상 측면에서 몽골 한인 동포 사회의 역사를 새롭게 다시 썼다. 요컨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을 통해 일찍이 고대 중국 춘추 시대에 살았던 노나라의 공자(=쿵쯔) 선생이 갈파했던, "덕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느니라!(=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라는 명언이 동서고금의 진리임을 강 교수는 몸소 실증해 보였다고 할 수 있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의 2021년 정부 유공 포상 추천 작업에 나섰던 박호선 몽골한인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이여홍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올해 초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집무실에서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현재로서는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에 대한 대통령 표창 수여식은 올해 12월 중에 몽골한인회(회장 박호선)를 비롯한 여러 몽골 한인 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송년 모임 현장(현재 몽골 상황으로는 불투명)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강외산(Alex E. KANG=강의현)=>▲대전(大田)광역시 출생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 ▲현재 한글학회 정회원, 현재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회원, 현재 민주평통 제20기 해외 자문위원 ▲한국어 교원 1급, 태권도 공인 6단 // [국제] ▲미국 USO 표창(1989) ▲KOICA 표창(1994) // [체육] ▲세계태권도연맹 표창(2005) // [교육] ▲KHCU 한국어 지도 표창(2010) ▲SCAU 한국어 교육 표창(2011) ▲한글학회 표창(2018) // [문학] ▲교단문예상(2012) ▲재외동포문학상(2014) ▲민초해외문학상(2016) // [적십자] ▲헌혈 유공장 은장(2012)=>금장(2015)=>명예장(2021) // [몽골 표창] 몽골인문대 표창(2013 & 2019) ▲몽골한인회 감사장(2013) ▲몽골 훈데트 도노르 훈장(2017) // [정부 포상] ▲외교부 장관 표창(2012) ▲국가보훈처장 표창(2018) ▲대통령 표창(2021)
[Alex KANG] Those were the days in Mongolia since September 2, 1992!
요컨대, 몽골 현지의 코로나 19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만 된다면, 본 대통령 표창 수여식은, 이여홍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주재하는 전수식 형태로, 올해 12월 중에 여러 몽골 한인 동포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다시 쓰거니와, 현재 몽골 상황으로는 불투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