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Dubé Twitter
퀘벡주가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의무 규정을 11월 15일로 연기했다.
크리스티안 두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의무 백신 접종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수천 명의 직원들이 무급 정직에 직면하게 되어 기한을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두베 장관은 전염병의 무게감 속에서 의료 네트워크에 대한 압박을 언급하며 지금 당장 더 많은 근로자를 해고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설명하며, 이미 이녁 부족 현상의 위험이 “너무 높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 네트워크와 환자를 보호하는 것이 퀘벡주에 필수적이며, 이번 기한을 연장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성명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모든 의료 종사자들은 다음 주 18일부터 적어도 주에 3번의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베 장관에 따르면, 2차 접종을 모두 마치지 않은 직원들은 전염병과 관련된 보너스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주의 인력 증원 계획에 따라 공공 시스템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거나 근무할 의사가 있는 간호사에 대한 12,000~18,000달러의 재정적 성과보수를 포함한다.
퀘벡주는 이전에 민간과 공공 부문의 의료종사자들을 위해 날짜를 연기하라는 노조와 야당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 시한을 확고히 했었다. 12일까지만 해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비스 “재조직”과 관련된 중단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비상 계획이 있다고 말하면서, 날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퀘벡주에서 의료 전문가 협회에서는 이번 주초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회원의 면허를 정지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12일에 간호사들과 치료사들이 이번 15일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회원은 일할 수 없을 것을 다시 한번 밝혔다.
연장에 관한 질문에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주의 결정을 옹호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불리를 따질 때 이는 책임감 있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의료종사자들의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13일 현재 약 22,000명의 근로자가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했으며, 이들 중 14,000명은 1차 접종도 하지 않았다.
두베 장관은 이번 백신 접종 기한을 연기함으로써 접종을 받지 않은 종사자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지만, 보건 네트워크의 한 직원은 한 달간의 지연이 그녀의 마음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몬트리올 유대인 종합병원에서 사무 보조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리아 알키나 로페스(Maria Alcina Lopes)는 백신 접종을 받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며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따라서 다음 달에 백신을 맞아야 한다면,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