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채감과 다이내믹한 이미지"
오는 3월 17일 홍콩 파크뷰 아트 갤러리에서 홍경택 한국작가의 개인전 ‘Pilgrimage – 홍경택의 부조리 극장’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홍경택 작가는 11점의 신작과 대표적인 시리즈 ‘펜, 서재, 펑캐스트라, 진화’ 등 총 35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채감과 다이내믹한 이미지, 그리고 사물을 과도하게 중첩하고 축적하여 리드미컬하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표현해내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는 홍경택은 2007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아시아 현대미술 부문’에서 작품 ‘펜1’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술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면서 세계 미술계에 그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서울, 뉴욕, 싱가폴, 베이징, 상하이, 인도, 독일, 이스탄불, 아르헨티나, 모스크바, 칠레, 암스테르담 등의 미술관 및 아트센터 등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 ‘Pilgrimage – 홍경택의 부조리 극장’에서 홍경택 작가는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펜’, ‘서재’ 등의 대표적인 시리즈 작품들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심화되어 갈 ‘진화’, ‘모노로그’ 시리즈와 함께 처음으로 비디오 작품을 홍콩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홍경택 작가는 ‘성스로움과 속됨’이라는 대조적인 개념을 주제로 기존의 단편적인 시리즈 별 전시와는 차별화 시킨 인간이 사회에서 겪게 되는 모든 부조리한 상황을 작가 특유의 색채와 구도 그리고 산발적인 이야기 전개방식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인간의 유한 생명과 그 사이의 무한 욕망 사이에서 겪게 되는 갈등, 선과 악 그리고 희망과 공포 등을 작가는 하나의 성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 ‘Pilgrimage – 홍경택의 부조리 극장’은 2016년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파크뷰 아트 홍콩, 주소 : 27 Old Bailey Street, Central, HK / 전화 : +852 2413 0028 / 월요일-토요일 11am-7pm
[홍콩타임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