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AmlOoxpt_23d8881c6003d4c5

밴쿠버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커피 컵 뚜껑을 열고 직원을 향해 커피를 쏟아 붓는 백인 여성. (유튜브 동영사 캡쳐)

 

758783364_hF5JumTw_d97e4f4ac6882acaee1180149d5f4ee935fddc4b.png758783364_p2aUO1ZL_cde7a66c2d3745147e42396d28b1547a694378c6.png

밴쿠버경찰이 공개한 도로의 CCTV에 잡힌 용의자 여성 사진

 

밴쿠버 커피숍에서 직원에 뜨거운 커피를 던진 백인 여성

경찰, 증오 혐오 동기 여부 확인 중, 시민제보 영상 공개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의 커피숍에서 한 백인 여성이 직원에게 뜨거운 커피를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밴쿠버경찰이 해당 여성을 공개수배했다.

 

밴쿠버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건이 지난 20일 오전 10시에 펜더와 아보트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팀호튼에서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찰이 유튜브에 공개한 내부 CCTV 동영상(https://youtu.be/LdinOQtPx0k)을 보면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던 여성이 자신의 커피를 찾는 듯 묻자, 팀호튼의 여성 직원이 커피를 프론트의 커피를 내주는 곳에 있다고 손으로 가리켜 알려줬다. 

 

그런데 가해 여성은 갑자기 커피를 집어 들고 있다가 컵의 뚜껑을 열고 프론트 안에 있는 여성 직원에게 커피를 쏟아 부었다. 다행히 여성 직원은 피해 부상을 입지 않았다.

 

용의자 여성은 그 길로 돌아서서 매장을 떠나버렸다.

 

밴쿠버경찰서의 언론담당 타니아 비스티니 경관은 "해당 직원은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그녀가 이런 종류의 폭력의 피해자가 된 것이 오싹할 일(appalling)일"이라고 개탄했다.

 

경찰이 발표한 용의자의 신상착의를 보면 25세에서 30세 사이의 중간 체격의 백인 여성이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검의 머리이다. 범행 당시 이 용의자 여성은 검은색 셔츠에 검은색 레인 자켓, 검은색 진과 검은색 부츠를 신고 있었다. 또 검은색 마스크를 하고 있었으며, 위장복 색의 배낭을 하고 있었다. 

 

밴쿠버경찰은 이번 범죄의 동기가 증오나 선입견, 또는 편향성 요소가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증오범죄수사팀( Hate Crimes Investigator)에서 담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를 알거나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604-717-4021으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357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이것이 궁금하다 코리아위클리.. 17.08.10.
7356 미국 ‘태우지 않는’ 화장 확산... 이젠 화학물질로 날려버린다 코리아위클리.. 17.08.10.
7355 미국 주유소 ‘신용카드 복제’ 범죄 기승 KoreaTimesTexas 17.08.11.
7354 캐나다 리치몬드에서 펼쳐진 한국의 날 행사 밴쿠버중앙일.. 17.08.11.
7353 캐나다 BC 성인 기초교육(ABE) 및 영어(ELL) 수업료 면제 밴쿠버중앙일.. 17.08.11.
7352 캐나다 일식이 주유비 인상에 한 몫 주장 밴쿠버중앙일.. 17.08.11.
7351 캐나다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효과 사라져 밴쿠버중앙일.. 17.08.11.
7350 캐나다 밴쿠버시 여름 시민 쉼터 5곳 추가 밴쿠버중앙일.. 17.08.11.
7349 캐나다 7월 신축 건 수 전달보다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8.11.
7348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공기질 산불지역과 같은 위험수준 밴쿠버중앙일.. 17.08.11.
7347 캐나다 메트로폴리스 쇼핑몰도 재개발 밴쿠버중앙일.. 17.08.11.
7346 캐나다 BC 주민 소수만이 만약의 사태 대비 현금 보유 밴쿠버중앙일.. 17.08.11.
7345 캐나다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살인사건 불러 밴쿠버중앙일.. 17.08.11.
7344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을 알리는 문화행사 곳곳에서 펼쳐져 밴쿠버중앙일.. 17.08.11.
7343 캐나다 빅뱅의 태양 세계 투어 일정 확정 밴쿠버중앙일.. 17.08.11.
7342 미국 플로리다 팜트리, 함부로 쳐내지 마라 코리아위클리.. 17.08.11.
7341 미국 다른 집은 빨리 팔리는데, 우리 집은 왜 안 팔려? file 코리아위클리.. 17.08.11.
7340 미국 트럼프, 지지율 폭락 속 취임 200일 맞아 코리아위클리.. 17.08.11.
7339 미국 플로리다 유일의 관광 동굴을 아시나요? 코리아위클리.. 17.08.13.
7338 미국 美 반인종주의 시위대에 차량돌진 테러 file 뉴스로_USA 1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