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압사라 유적지를 관리하는 압사라당국은 압사라 유적지 내 관광객과 사원에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나무를 관리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앙코르 유적군의 고위험 나무가 사람들과 사원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압사라 당국 수목 관리팀은 자체적으로 병에 걸리거나 썩은 수목에 대해 최대한 나무를 베지 않고 살리는 방향으로 나무를 관리하고, 나무가 쓰러져 인명피해나 사원 훼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초 라디나 압사라당국 환경국 부국장은 전문가들의 검사 결과 병에 걸린 것으로 판명된 나무는 최대한 치료해 나무를 살리지만, 불치병으로 판명되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즉시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9개월 동안 약 900그루의 나무를 베어 제거하거나 가지치기를 했다고 말하며, 특히 올해 장마철에 사찰 주변의 크고 작은 나무들이 쓰러져 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가지치기 등 작업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압사라 당국은 2004년부터 앙코르 지역에 총 2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