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2일 캄보디아 정부가 34.708조 리엘(약 85억 달러)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021년보다 8.4%가량 증액한 2022년 지출 예산안은 국내총생산(GDP) 27.95%에 달한다. 총수입은 25.594조 리엘(약 63억 달러)로 편성되었다. 올해 대비 19.3% 증가하였으며 GDP 20.61% 수준이다.
10월 22일 총리 참석 각료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이 확정되었다
수입보다 지출이 큰 마이너스 예산을 감당하기 위해 캄보디아 정부는 IMF 특별인출권 16억SDR(약 22억 달러)을 책정했으며, 중국, 일본, 프랑스, 태국, 한국, 독일개발은행, 아시안개발은행, 세계은행, 유럽투자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에서 대출받아 공공투자사업 자금을 조달하고 경제성장 및 생산성 촉진을 위해 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캄보디아는 2022년 예산안에 처음으로 국채를 3억 달러 규모로 발행한다. 경제금융부는 “국고채무와 차관 책정은 캄보디아의 채무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캄보디아의 부채 상황은 주요 지표들의 ‘지속가능’과 ‘저위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1분기 기준, 캄보디아는 중국, 일본, 한국 및 그 외 개발파트너로부터 총 91억 889만 달러를 빌렸다. 캄보디아 정부는 2022년 성장전망치를 올해의 2.4%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위 2022년 예산안은 올해 안으로 국회에 송부될 예정이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