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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2535명 새 확진자에 사망자 17명
직전 1주일간 확진자 수에서 퀘벡주 최다기록
BC주의 확진자 수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부의 2대 주의 확진자 수가 다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보건부의 5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통계에서 전국적으로 25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BC주 확진자는 549명이었다. 퀘벡주의 571명과 온타리오주의 563명에 이어 3번 째로 많은 주가 됐다. 알버타주는 466명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BC주가 알버타주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주였지만 이제 동부의 2대 주에게 자리를 양보한 셈이다.
이날 새 사망자도 전국적으로 17명이 나왔다. BC주는 1명으로 온타리오주와 알버타주의 5명, 마니토바주의 3명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5일 기준 지난 7일간 확진자 수에서 BC주는 3351명을 기록했다. 퀘벡주의 3829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그 뒤를 알버타주가 2994명, 온타리오주가 2828명, 그리고 사스카추언주가 1098명 등이었다.
인구 10만 명 기준으로 보면, BC주는 65명으로 사스카추언주의 93명, 알버타주의 68명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마니토바주도 62명을 기록해 서부주들이 대체적으로 동부보다 심각한 상황을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온타리오주는 19명, 퀘벡주는 45명이었다.
사망자 수에서 이전 7일간 BC주는 45명으로 알버타주의 49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온타리오주가 31명, 퀘벡주가 20명, 사스카추언주가 17명, 그리고 마니토바주가 10명이었다.
인구 10만 명 당 수에서 BC주는 0.9명으로 사스카추언주의 1.4명, 알버타주의 1.1명에 비해 낮았다. 하지만 마니토바주의 0.7명,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의 0.2명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었다.
5일 BC주의 12세 인구의 1차 이상 접종률은 90.2%, 그리고 2차 이상 접종률은 85.7%였다.
전국적으로는 전체 인구대비 1회 이상 접종률은 77.68%, 그리고 접종완료률은 73.96%를 기록했다.
한국은 5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인구대비 접종 완료률이 76.1%로 캐나다보다 높았다. 한국은 백신 접종 개시 전이나 캐나다의 백신 접종 초기, 그리고 현재까지도 캐나다보다 인구 대비 확진자 수에서 항상 더 안전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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