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에서 열리는 2017 동계 유니버시아드 조직위 관계자들이 U대회 집행위 회의에 참석하였다.
FISU 집행위는 유니버시아드 관련 정책들을 논의·결정하고 차기 개최도시들의 준비 진행사항을 승인·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김윤석 광주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6 FISU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광주U대회 성공 개최 결과를 공식 보고했다.
이번 집행위 회의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2017 동계)조직위외에도 올레그 마티친 FISU 회장과 집행위원을 포함해 차기개최도시인 타이페이(2017 하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2019 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보고서를 통해 선수촌과 의무, 식음료, 자원봉사, 수송, 등록, 의무, 마케팅, 입장, 교육 등 광주U대회 주요 운영 분야의 결과와 지난 2007년 유치 추진에서 2015년 대회 개최까지 9년여 간의 여정을 담은 10여분 분량의 영상으로 위원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이어 광주U대회 유치부터 개최까지 전과정을 담은 ‘최종결과보고서’ 50권을 FISU 집행위에 제출했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김윤석 총장이 대신한 메시지에서 “광주U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유니버시아드와 광주의 특별한 가치는 우리를 이어주며 영원할 것”이라며 “대회는 끝났지만 광주U대회 유산사업을 통해 광주는 시민들과 더불어 대회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광주U대회 영상이 상영된 후 FISU 집행위원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다시 한 번 광주U대회 성공 개최를 평가했다.
올레그 마티친 FISU 회장은 “한마디로 광주U대회는 위대했다”면서“위대한 국가와 위대한 도시, 위대한 시민, 위대한 조직위, 위대한 팀워크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김윤석 사무총장은 “세계 속 광주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시작된 광주U대회 여정이 집행위 결과 보고로 사실상 마무리 됐다”면서 “연맹에 최종 결과를 보고하는 절차를 마친 만큼 백서 제작 등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조직위 해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U대회 조직위는 선수촌사용료 소송 등이 종료되면 법적 청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