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몽골은 61조 5천억 투그릭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으며, 그중 대부분은 광업 부문에 집중되었다. 특히, 2011~2013년 광공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에 외국인 투자가 큰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급증했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정치 불안과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2015년에는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7년에 경제 성장이 안정되었고 외국인 직접 투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외국인 투자는 매년 변동성이 있었지만 2019년 전염병 이전까지 계속 증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7조3,000억 투그릭으로 전년보다 1조 투그릭(12.2%) 감소했다.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 규모로는 2020년까지 캐나다가 13억7,300만 달러(53.6%)를, 호주가 3억1,370만 달러(12.3%)를, 중국이 2억6,320만 달러(10.3%)를, 싱가포르가 1억5,540만 달러(6.1%)를, 미국이 1억2,850만 달러(5.0%)를 각각 투자했다.
지난해 부문별 외국인 직접투자는 광업 및 채석 업 부문 4,799억 투그릭(65.6%), 도소매업 부문 6,402억 투그릭(8.7%), 금융 및 보험업 부문 3,159억 투그릭(4.3%) 순으로 유입되었다.
국내 저축률이 낮고 투자 욕구가 높은 몽골로서는 외국인 투자가 미래 발전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한 분야에 대한 몇몇 국가의 투자가 경제적 취약점을 만들고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투자 환경 개혁과 정책을 시행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투자 부문의 다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news.mn 2021.11.1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