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지난 26~27일(현지시간) 동안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와 함께 ‘2016 카자흐스탄 대학생 외국어 올림피아드’의 한국학부문인 ‘2016 한국학올림피아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틀간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알마트시 소재) 본관에서 치뤄진 이번 행사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국가의 언어를 어문학, 통번역, 제2외국어(문화, 말하기)의 3개 영역 25개 부문에 대한 경연으로 진행됐다.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대학생이 참가했으며, 상명대는 이중 ‘한국학 올림피아드’ 부문을 주최했다.
상명대 김종희 대외협력부총장, 권혜숙 대외협력처장 등 총 14명의 심사로, 어문학분야(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통번역분야, 한국학분야 오마로바 잔나(유라시아국립대) 등 3개 분야의 1~3위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들 수상자 중 어문학 및 통번역 분야 1위 학생과 한국학 1, 2위 학생 총 4명은 상명대 대학원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한편 ‘2016 카자흐스탄 대학생 올림피아드’는 카자흐스탄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주 알마티 총영사관, 알마티 한국교육원 등 총 8개 기관이 후원했으며, 상명대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 대학생 400여 명 이상이 참가해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학생 언어경시대회로 인정받았다.(상명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