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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교통기반시설부(BC Transportation and Infrastructure)의 페이스북 사진

 

아보츠포드, 메리트, 나나이모 등

주요 도로 산사태 홍수 통행 불가

프레이저밸리 지역 이번에 눈 예보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진 폭우에 BC주 남부 곳곳에서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발생해 곳곳이 고립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BC주정부는 15일 오후나 되어서 위기 대응을 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를 했지만, 이미 BC주 남부 지역은 폭우와 강풍에 의한 산사태와 홍수, 그리고 단전 단수의 피해가 속출한 상태이다.

 

주정부의 이번 자연재해에 관한 첫 공식 입장은 하이웨이 11번과 3번 도로 사이에 위치한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1번 고속도로가 양방향으로 15일 오후 7시 현재 폐쇄됐다는 내용이다. 수마스 강이 범람할 위기에 처해 내려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7번 고속도로로 홍수와 잔해물로 인해 여전히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BC주교통기반시설부(BC Transportation and Infrastructure) 직원들이 고속도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으며,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곧 통행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교통통제에 잘 따라주고 DriveBC의 교통상황 뉴스를 항상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번 피해가 단순히 도로 파손이나 유실 등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에 접한 프레이저밸리의 대도시 아보츠포드는 수해 지역에 대한 대피명령을 내려놓은 상태이다.

 

아보츠포드 도심 남쪽에 위치한 1번 하이웨이 남쪽과 동쪽 지역이 모두 대피 명령 대상지역이다. 

 

프레이저밸리 동쪽 끝단에 위치한 도시인 호프도 주변지역이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고속도로 접근이 막힌 상태에서 이재민을 위해 호프 세컨더리와 그레이스침례교회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다고 공지했다.

 

현재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큰 피해를 입어 이재민이 발생한 도시들로는  메릿트(Merritt)를 비롯해 아가시즈(Agassiz) 등 BC 남동부 지역이 거의 모두 해당된다. 더 동부에 위치한 오카나간 지역에도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메트로밴쿠버에서도 버나비를 비롯해 델타 등 곳곳의 계곡이나 호수 등 홍수나 범람 위험 지역에 대해 모두 출입 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특히 갑자기 산사태와 강 범람으로 일부 도로에서는 자동차들이 고립되면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헬기를 동원한 구조작업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도로에서 발생한 산사태에 자동차가 쓸려가거나 매몰 됐을 수도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16일 오전 현재 아직 주정부나 경찰 차원에서 이에 대해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캐나다기사청은 16일 오전 현재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경고 지역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프레이저밸리 지역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고를 내렸는데 이번에는 비가 아닌 폭설경보이다.

 

밴쿠버 지역은 17일 낮까지는 해가 나거나 구름이 끼는 정도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BC하이드로도 이번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재해로 많은 지역에서 전기가 끊겨 이를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전 지역에는 메트로밴쿠버 지역도 포함해 아보츠포드와 매릿 그리고 캠룹스까지 1번과 5번 97번 고속도로를 따라 주요 도시들이 해당됐다. 또 밴쿠버섬에서도 빅토리아를 비롯해 나나이모 등도 정전지역에 포함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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