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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통일 실현‘을 목표로 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호주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호주협의회장으로 임명된 고동식 회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20기 평통의 목표와 함께 호주 내에서의 한반도 평화통일 당위성, 동포 청소년 통일 교육 등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제20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출범... 고동식 회장, 향후 2년간 활동 방향 피력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을 목표로 설정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1월 12일(금), 시드니 올림픽 파크의 워터뷰 펑션센터에서 열린 호주협의회 출범에서 고동식 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 당위성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시드니 지역 자문위원을 비롯해 온라인으로 접속한 각 분회 위원, 동포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출범은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석현 수석부의장과 이숙진 아태지역 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시드니 총영사관 홍상수 총영사가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홍 총영사는 “한반도 문제는 국제사회의 민감한 주제로, 평통 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이 한반도 문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각인하고 이의 공감과 지지를 이끄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문재인 의장의 말을 언급하면서 “헌법이 부여한 통일시대 국민운동의 중심체로 평화통일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기 평통 자문회의가 설정한 향후 2년간의 활동 목표와 방향, 사업 계획이 영상을 통해 소개됐으며, 이와 함께 호주협의회는 △여론수렴 다양화, △통일공감대 확산, △자문위원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20기 호주협의회 회장으로 임명된 고동식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162명의 호주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힘을 모아 향후 2년간 호주 한인 청소년 통일 교육, 호주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한반도 평화통일 당위성 알리기, 한호 양국간 문화교류, 북한 동포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동식 회장은 지난 10년 넘게 시드니를 기반으로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를 이끌며, 명백한 근거를 비탕으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인식시키면서 또한 한인 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활동 등 독도지킴이 역할에 주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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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호주협의회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사진).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아울러 대전대학교 교수이자 통일 연구원의 박종철 교수가 특별 강연을 맡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공공외교 추진방향’에 대한 연구를 공유하면서 호주협의회 자문위원들의 민간외교 필요성 및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출범에는 멜번(Melbourne), 브리즈번(Brisbane) 지회, 남부호주(SA), 서부호주(WA), 피지, 파푸아뉴기니 분회 소속의 자문위원들이 온라인 플랫폼(‘Zoom’) 상에서 실시간으로 출범식을 함께 했으며, 아태지역 이숙진 부의장은 이날 출범을 기해 18-19기에서 활동한 형주백 전 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시드니 오페라 정규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창환 교수가 ‘그리운 금강산’을 축가로 열창, 자문위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공식 출범한 호주협의회 자문위원 및 각계 축하인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합창하며 민족통일 의지를 새겼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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