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꽃향기, 세계로 퍼져나가다
4월과 5월은 고국을 방문하는 재외동포들이 많은 기간이다. 고국 방문 길에 가 볼만한 축제들이 많은 기간이기도 하다. 해마다 열리는 고양시의 국제 꽃박람회는 다양한 나라의 꽃들을 볼 수 잇을 뿐만 아니라 화훼관계자의 교류의 장 그리고 고양시의 신한류 비전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참여 체험을 통해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97년 대한민국 최초의 화훼 전문 박람회로 개최한 이후 대한민국 대표 꽃 축제로 성장해 온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해 10번째를 맞이한다.
새봄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역대 어느 해보다 화려하게 펼쳐진다.
중국,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에콰도르를 포함한 20개국 국가관을 비롯해 영국, 베트남, 태국 등 해외 30개국 130개, 국내 200여개 화훼 관련 업체, 기관, 단체가 참가하여 고품격 화훼 전시와 새로운 화훼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다.
▲2013년 고양국제꽃박람회 희귀식물전시관에 전시된 멸종위기 관리 1급 타이타니움 <사진=최성자기자>
대한민국 화훼 산업의 메카이자 세계 화훼인의 교류의 장이 될 국제무역관은 희귀?이색식물 전시관, 해외신품종전시관, 대한민국우수화훼대전, 고양다육수출관, 향기관, 한국전통꽃문화관, 국내외 업체관 등으로 내실 있게 구성되어 화훼관계자와 관람객의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게 된다.
봄의 따뜻한 햇살아래 펼쳐질 야외 정원에서는 황홀한 꽃의 대향연을 만날 수 있다.
고양 신한류의 비전을 꽃 조형물과 신한류 테마로 재현한 K-Culture 환희 정원, K-Star Fever Garden을 중심으로 연인들의 사랑이 넘쳐나는 ‘LOVE 존’, 어린이?어르신 등을 위한 ‘Emotion존’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서양란, 백합, 장미 터널이 150m 가량 이어지는 ‘행복존’과 호수 위를 화훼 문화 예술 전시공간으로 조성한 ‘내 마음은 호수’정원, 국내 최고의 정원 작가 10명이 참여하는 ‘2016 코리아가든쇼’도 빼놓을 수 없다.
▲2013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사진=최성자기자>
화훼 문화 교류관에서는 국내 정상급 플로리스트 꽃 예술 작품 전시관 등 꽃 문화를 선도하는 전시가 이뤄진다.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행사기간 내내 신 한류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한울광장과 수변무대, 행사장 곳곳에서는 300회가 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바디 플라워 쇼, 퍼레이드, 플라워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수상 꽃 자전거 체험, 화훼 소품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15만㎡의 넓은 박람회장의 동선을 최적화 하고, 휴게?휴식 공간과 관람객 서비스 시설을 업그레이드 했다.
행사장 인근에 8천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전용 승하차장을 마련했다. 종합안내소, 물품보관소, 수유실 등 편의시설에서는 자원봉사자, 꽃 해설사, 관광 해설사 등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양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판매점, 꽃 음식점, 전통주 판매점 등 맛있는 식음료 시설과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판매하는 저렴한 화훼판매장도 마련된다.
2016년에는 개장시간을 평일 9시에서 21시, 주말?공휴일 9시에서 22시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불빛과 꽃 조경의 아름다운 하모니 속에서 색다른 꽃박람회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꽃의 도시 고양시를 더 많이 즐기고 싶다면, 꽃박람회와 고양시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고양 시티투어를 추천한다. 잊지 못할 2016년 봄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082 31-908-7750~4)
▲2013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사진=최성자기자>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 기 간 : 2016. 4. 29(금) ~ 5. 15(일)
○ 장 소 : 고양시 호수공원 (150,000㎡)
○ 주 제 :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
*(사)재외동포언론인협회 제공 고국방문 시 ‘가볼만한 곳’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