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통령 주최로 조직된 '창조문화생산 국민 포럼'이 정부청사에서 시작됐다. 토론회에서 대통령의 연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귀빈 여러분!
몽골 주재 특사 전권대사 국제기구 대표 여러분!
몽골 민족의 존립 기반이 되는 역사와 문화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며 몽골인들의 정신적 면역력을 강화하는 문화 분야에서 오늘을 축하한다.
세계화의 다문화적 영향이 세계 시민권을 창출하고 있는 지금, 모든 몽골인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20년 몽골 정부는 언어, 역사, 문화 등 국가 가치를 고취하고 미래세대에게 애국심을 교육하며 국가의 문화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문화부를 설치하였다.
우리는 24년 후에 문화부를 가지게 되었다. 문화부가 다른 부처에 다시 애착을 두길 바라지 않는다. 문화에는 정책과 독립적인 사역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우리 문화에 대한 존경의 표시이다.
문화부가 최근에 설립되었지만, 시민 교육, 문화유산 보호, 창작 문화산업 발전, 스태프 또는 예술인 지원 등을 위해 법적 개혁을 단행하고 대규모 공사를 계속하고 실질적인 조처를 하고 있다.
창의 문화의 달이라는 목표 안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많은 이슈에 대한 논의와 많은 문화·예술·계몽 행사가 조직되어 다른 정책 문서들과 조화롭게 문화 관련 국가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데 중요한 이바지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국가원수로서 인간개발과 문화발전이 국가발전정책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사람과 문화가 없으면 발전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74차 유엔총회가 2021년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조경제의 해'로 선포하면서 세계는 창의적 접근으로 나아가고 있다.
유네스코가 '문화'와 '발전'의 관계를 정의하고 문화를 발전 정책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려고 함에 따라 창의적 문화 생산의 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생산의 최근 흐름은 기술개발과 인간개발 요소가 결합한 경제로의 전환과 지식경영의 도입이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문화 생산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은 문화 분야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극제이다.
각국은 현대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자국의 유산, 관습, 문화적 특징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국제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고 실질적인 경제적·사회적 편익을 증대시키고 있다.
정부의 2020~2024년 실행계획에는 '계몽 활동을 강화하고, 국가 콘텐츠로 창조적인 문화-혁신 분야를 발전시키며, 몽골 브랜드를 만들고, 문화예술의 경제적, 사회적 편익을 증대시키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본인은 몽골의 유산을 세계에 알릴 몽골 문화예술 브랜드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과 실천 계획에서 '창조 문화 생산'을 지지해 왔다.
몽골도 고유의 자연적 이미지와 풍부한 문화유산이 녹아있는 창조적인 문화 생산을 개발하고 이를 경제순환에 투입하여 몽골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가 활짝 열리고 있다.
국가문화창조 제작포럼이 선진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국가 유산과 전통, 문화적 특징이 접목된 국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수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몽골 문화 면역을 가진 전 세계 몽골인들, 몽골의 정신적 독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 몽골의 부 - 몽골 문화가 영원히 번성하기를!
[news.mn 2021.11.3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