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는 캄보디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베트남에 퍼뜨렸다고 지목했던 베트남 국방부 차관을 비난하며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호앙 쑤언 찌엔 베트남 국방부 차관

 

지금의 베트남 국방부 호앙 쑤언 찌엔 차관은 작년 3월10일에 캄보디아가 국경을 넘어 코로나19 발병의 근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리고 12월6일 훈센 총리는 스와이리엥주 도로 개통식 연설에서 이를 들추어냈다. 당시 호앙 쑤언 찌엔은 베트남 사람들이 충분히 조심하지 않으면 캄보디아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메콩강의 홍수처럼 베트남으로 퍼질 것이라고 경고했고 베트남 언론에도 일제히 보도됐다. 이에 따라 훈센 총리는 베트남 정부에 그를 강등하도록 요청했지만 오히려 차관으로 승진했다고 토로했다.

 

이제 캄보디아는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호앙 쑤언 찌엔 차관의 언급은 근거 없다고 훈센 총리는 자신했다. 그래서 “호앙 쑤언 찌엔 차관은 들으라! 코로나19가 메콩강이 범람하는 것처럼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퍼졌다는 게 사실이냐”고 목청을 높였다. 또한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베트남 장성의 그러한 언급을 듣고 절치부심하여 캄보디아는 1600만 인구의 최소 89%에게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했노라고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가 작고 가난한 나라지만 그 누구도 국가를 모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근거 없는 발언을 한 호앙 쑤언 찌엔 차관만을 지목했으며 베트남 정부와 국민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고 명확히 했다. “호앙 쑤언 찌엔 차관은 말 조심해야 한다. 메콩강 범람처럼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퍼졌다고? 반대의 상황이라도 나라면 감히 베트남에서 캄보디아로 퍼졌다고 비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훈계했다./LYS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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