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는 지난 2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집단면역인구 1천 6백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했으나 최근 몇 주간 백신을 맞는 시민들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보건부에 따르면 11월 1일 기준 18세 이상 성인 10,005,199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그 중 9,642,069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12~17세 청소년은 1,789,587명이 1차 접종을 했으며 1,698,247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만 6~12세 아동의 경우 1,925,029명이 1차 접종, 그 중 1,740,757명이 2차 접종을 완료, 만 5세 아동은 26,810명이 접종했다.
그러나 12월에는 성인 10,106,727명이 1차 접종을 하고 그 중 9,746,13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청소년은 1,805,91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그 중 1,721,796명이 2차 접종을 완료, 만 6~12세 아동은 1,985,80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그 중 1,878,312명이 2차 접종을 받아 12월에 백신 접종을 받은 국민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은 것으로 보고됐다. 12월 6일 기준으로 1차 접종을 받은 국민의 수가 14,177,262명으로 11월에 비해 100만 명이 더 추가되었지만, 2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의 수는 40만 명 에 불과했다. 또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기저질환, 국내 미거주 등으로 백신 접종을 못하는 인구는 73,143명으로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국민의 수가 200만 명이 넘는다.
혹 킴챙 보건부 대변인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중증으로 가지 않기 위해 반드시 접종해야한다" 고 말하며 이어 "새로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발견된 만큼 국민들은 차례가 되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 달라" 고 당부했다./엄혜정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