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이자 정치인인 끔 소카의 딸이 법원에서 해산된 야당인 CNRP의 삼랑시 전 대표가 정치를 해외 자금 조달 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캄보디아 정치에서 은퇴할 것을 요청했다. 끔 소카의 장녀이자 전 CNRP 공무부 부국장인 끔 모노비타는 월요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삼랑시에게 야당 지도자로 20년 생활을 청산하고 정계에서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저와 아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삼랑시, 이제 쉬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삼랑시를 만나고 싶어 하는 외국 고위 인사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지적하며 삼랑시가 가끔 외국 의원들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이 야당 리더임을 모두에게 알려주곤 하지만,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랑시가 정치와 외교에 대해 잘 모르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부터 삼랑시와 그의 부하들이 끔 소카가 여당의 꼭두각시이거나 베트남 스파이라고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2008년 총선 이후에도 삼랑시는 소카를 계속 비난했다며, 인권당을 "개가 오줌 싸기 위한 작은 나무"라고 비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랑시가 그녀의 아버지의 HRP(인권당)이 합병했을 당시 새 정당인 CNRP에 대한 지지가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