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12위... 캘리포니아 콤프톤 전국 1위
이같은 '놀라운' 순위는 금윰정보업체인 월렛허브(WalletHub)의 분석에서 나왔다. 2일 나온 월렛허브의 순위는 '사회 환경'을 기준으로 삼았다. 사회 환경은 학생 수와 독신자 수, 카페, 양조장, 푸드트럭, 명소, 쇼핑센터, 스포츠 클럽, 범죄율, 예방접종자 비율과 같은 요소들을 포함한다. 올랜도의 고등교육기관 중 하나인 센트럴플로리다대학(UCF)은 순위가 공개된 후 홈페이지에서 "세계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기술과 혁신의 발전, 무한한 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환호했다. UCF는 미국 공립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인 7만명 이상의 학생이 등록하고 있다. 이번 순위에서 전국의 최고 대학 도시 타이틀은 로스엔젤레스 시내의 남쪽 도시이자 리드 크리스찬 칼리지(Reed Christian College)의 본거지인 캘리포니아주 콤프턴(Compton)이 차지했다. 2위는 코네티컷주의 브릿지포트(Bridgeport), 3위는 로스엔젤레스 남쪽 도시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도밍게즈 힐스 캠퍼스(Domiguez Hills)가 있는 카슨(Carson)이 꼽혔다. 플로리다대학(UF)이 자리잡은 게인스빌은 전국 6위를 차지했고, 사우스플로리다대학(USF)의 본거지인 탬파는 12위를 차지했다. 중간 규모 대학도시, 올랜도 1위-게인스빌 2위 올랜도는 미국의 중간 규모의 도시들을 비교하는 순위에서 미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도시로 평가됐다. 이 부문에서 게인스빌은 2위, 탤러해시 16위, 그리고 포트로더데일이 50위를 차지했다. 올랜도는 사회 환경과는 별개로 대학생들의 자금 형편을 따지는 범주에서도 비교적 높은 순위인 5위 안에 들었다. 이 항목은 주거비, 등록금 및 식비, 1인당 학자금 대출 부채, 임대 가능 여부 등을 기준으로 한다. 올랜도의 '학업적, 경제적 기회' 점수는 미국 도시 중 3위를 차지했고, 메트로 올랜도 기준으로는 전국 415개 지역중 141위를 기록했다. 월렛허브의 전반적인 '학업적, 경제적 기회' 등급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단연 고등교육의 질이었다. 다른 고려사항으로는 대학 졸업자의 잠재력, 가능한 파트타임 일자리의 수와 급여, 지역 실업률, 기업가 활동 등이다. 마이애미와 잭슨빌은 '대도시 대학도시' 순위에서 각각 전국 7위와 19위를 차지했다. 월렛허브의 분석은 대학생 인구가 최소 7500명인 도시만을 대상으로 삼았고, 생활비, 고등교육의 질, 범죄율과 같은 변수들을 고려했다. 플로리다에서 포트세인트루시와 케이프 코랄은 임대 형편이 열악한 곳으로 나왔고, 케이프코랄은 전체 인구 중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가장 낮았다. 마이애미 남부의 켄달은 파트타임 일자리에서 끝에서 두번째를 기록했다. 코랄 게이블과 보카 라톤은 두뇌 유출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꼽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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