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5일과 16일에 몽골 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경제, 은행 및 금융 시장의 현황, 외부 및 내부 환경의 미래 전망, 위험성 등을 논의했다.
1. 몽골 정책금리를 6%로 유지,
2. 2022년 1분기 장기 재원 조달 규모를 최대 2,500억 투그릭으로 설정한다.
3. 재원 조달에 대한 이자율을 0.5%로 설정한다.
4. 외화예금에 필요한 준비금을 3%에서 18%로 늘리기로 일괄 결정이 내려졌다.
몽골 은행 B.Lkhagvasuren 총재, B.Bayardavaa 통화정책국장, D.Gan-Ochir 연구통계 국장은 통화정책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연간 인플레이션은 2021년 11월 전국적으로 10.5%, 울란바타르에서는 10.0%에 달했다. 국경 제약, 전염성 동물 병 확산, 운송비 상승 등 공급 주도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 대부분을 차지한다. 물가상승률은 이런 요인들로 인해 가까운 시일 내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몽골 은행의 2022년 최근 목표치를 전후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급망 지연, 국경 제약, 예상을 뛰어넘는 식량·연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을 위험이 있다. 이에 장기 환매 금융의 용도를 확대해 연료와 주요 식량을 필요한 수준으로 비축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수출 핵심 제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경제성장률은 지난 2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몽골 은행이 취한 정책 수단이 경제활동과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 분기보다 경제성장률이 둔화한 것은 가계소비 회복이 미흡한 점, 국경 제약에 따른 대외 교역·공급 차질, 운송·가공·건설 분야의 활동 위축 등이 주효했다.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 경기회복 지지와 성장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와 함께 은행 자원의 달러화를 줄이고 투그릭의 상대적 수익률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외화보유액을 3%포인트 늘리기로 했다.
몽골 은행은 경기회복과 물가 전망에 맞춰 통화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news.mn 2021.12.1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