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Dubé Twitter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휴 전 코로나19 사례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에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두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호라시오 아루다(Horacio Arruda) 퀘벡주 공중보건국장과 백신 접종 캠페인의 책임자인 대니얼 파레(Daniel Paré)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재택근무 권고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편 퀘벡주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환자가 25명 증가했으며 1,747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주는 또한 민간노인 거주지 구역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델타보다 2배에서 3배 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퀘벡주 국립공중보건연구소(INSPQ)은 현재 12월 9일 5건에서 6건이 증가한 11건의 오미크론 변이 사례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두베 장관은 “현재 퀘벡주에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제한적이지만 실제 상황은 과소평가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걸릴 경우 의료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의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퀘벡주에서 약 30,000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중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이에 두베 장관은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했다.
휴일을 위한 무료 신속 진단키트
퀘벡주는 다음 주 20일부터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주 전역의 1,900개 약국에 무료 진단키트를 배포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연방 정부의 공급에 따라 1인당 5번의 테스트가 30일 이내에 제공됩니다. 민간노인 거주지 구역에도 보내진다.
해당 검사는 3월 31일까지 무료이며 주에서는 특히 가족 모임에 참석할 계획이 있고 증상이 있는 경우 사람들에게 안전감을 주기 위해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베 장관은 해당 검사가 위드 코로나를 위해 주정부가 추진하는 전략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스터샷 근황
주는 최근 몇 주간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증가한 점을 들어 대상자에 대한 부스터샷 출시를 앞당기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이들을 투여할 인력 500명이 더 필요하다.
두베 장관은 퀘벡 주민들에게 “그러니 시간이 된다면 작년처럼 와서 우리를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현재 지정된 그룹뿐만 아니라 70세 이상의 사람들이 부스터샷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 목록에는 임산부, 투석 중인 사람, 면역력이 약한 사람, 장기 요양원에 거주하는 사람 등이 포함된다. 주는 내년 1월부터 60세 이상에도 부스터샷 자격이 확대할 예정이다.
휴일 모임
12월 23일부터 모임 인원 제한을 20명으로 늘렸지만, 두베 장관은 사람들에게 휴일 모임을 여전히 작게 유지하고 예방 접종을 받은 손님들로 제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집결 제한에 대한 변화는 없다”면서도 데이터가 뒷받침할 경우 정부가 더 엄격한 집결 제한을 시행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