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egault Twitter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인 호라시오 아루다(Horacio Arruda) 박사가 국장 자리를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아루다 박사는 10일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주총리는 이를 수용했다.
아루다 국장은 서한에서 사태에 대한 주의 대응 및 대비 하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과 팀의 결정에 대한 최근 발언이 “대중의 신뢰와 유대감을 약화했다“라고 설명했으며, 이런 맥락에서 적어도 자신의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자신을 대신할 수 있는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아루다 박사와의 계약은 2020년 8월에 3년 연장되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내놓은 조언과 권고는 “지식의 불확실성과 빠른 진보의 맥락” 속에서 “최선의 가능성”이었다며 자신을 변호했다.
아루다 박사는 다른 역할로 퀘벡 주민들에게 계속 봉사하게 되어 기쁘지만 주총리에게 최종 결정을 내릴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사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아루다 박사는 약 12년 동안 보건 책임자로 일했지만, 다른 어떤 주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낸 퀘벡주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가장 눈에 띄는 인물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한 조치 중에는 공공 집회를 제한하기 위한 야간 통행금지가 있었는데, 이는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록적인 확진자 수와 환자 수를 기록함에 따라 다른 여러 제한사항과 함께 재도입되었다.
10일까지 2,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는 퀘벡주에서 기록한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이 중 248명은 중환자실에 있다. 퀘벡주는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11,966명이 사망했다고 보고되었다.
그동안 기업과 시민 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나 보건 전문가들이 필요에 따라 칭찬해 온 이번 대책은 주가 연장 결정을 내리지 않는 한 1월 17일 만료될 예정이다.
앞서 아루다는 자가 검사나 마스크 착용이 잘못된 안전의식을 갖게 한다는 지적에 교체 요구도 있었다.
아루다의 후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1일 기자회견에서 르고 주총리가 공중보건국장사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