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금요일/2022년 1월 28일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외부 및 내부 환경과 위험을 고려한 경제, 은행 및 금융 시장의 현재 상태는 다음과 같다.
1. 정책금리를 0.5% 포인트 올려 6.5%로 인상한다.
2. 투그릭 예금에 필요한 적립금 요건을 2%에서 8%로 인상한다.
3. 광업 외 수출·가공산업에 대한 장기 무역금융 조건을 변경하기로 했다.
금융통화위원회도 이와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 확산이 심화하고 세계 경제전망이 악화하고 있으며, 운송과 물류대란, 공급망 장애 등으로 많은 국가에서 원가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몽골의 경우 대외무역이 계속 지연되면서 수입품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육류, 채소, 연료, 그리고 수입품의 가격 상승은 다른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예상보다 더 많이 상승한 원인이 되었다.
2021년 12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전국적으로 13.4%, 울란바타르에서는 14.8%였다. 수요주도형 인플레이션은 경제활동과 함께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래 전망은 국경 제약, 운송 및 물류 혼란이 얼마나 빨리 해결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대유행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진보적 통화 및 거시경제 정책과 금융 규제 조치가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금융 부문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2월까지 광공업과 운송업은 기대치를 밑돌았고 제조업과 무역, 서비스는 업황 제약이 완화되고 내수가 늘면서 기대치를 웃돌았다.
국경 제약에 따른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높아지고 2차 인플레이션 효과도 심화할 위험이 있어 통화정책 기조가 강화됐다. 여기에 해외시장 기준금리 인상까지 예상돼 정책금리를 올릴 여건이 조성된다. 몽골 은행은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에 맞추어 다음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news.mn 2022.01.3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