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 ‘무지’ 드러낸 대선토론... '기대 난망' 분위기
국힘당이 ‘친일 종미’를 외치고 미국을 하늘 받들 듯 하면서도 막상 미국의 한반도 핵심정책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런 사달은 당연한 결과다. 헌데 대한민국 헌법은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라고 대통령의 기본 책무를 규정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민족의 단결”,”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을 명시하고 있다. 북한이 ‘주적’? 헌법도, 남북간 합의도 모르다니… 그런데 윤 후보는 명색이 검찰 총수였다면서 헌법에도 무지한지 대북 적대 의식으로만 무장, “선제타격 말고는 방법이 없다”, “주적은 북한”이라고 주장했다. 하긴 4당 대선후보 1차토론 때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단어인 ‘RE100’조차 모르고, ‘사드’가 대북용이 아니라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었음이 밝혀졌으니 그를 대통령후보로 내세운 국힘당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금년은 박정희 정권 때, 남과 북이 조국통일 3대원칙에서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을 약속한 7.4 남북공동성명 50주년이 되는 해다. 윤 후보가 “주적”이라고 주장한 북쪽과 박정희 정권이 공동 발표한 이 7.4성명을 폐기한다고 공식 선언을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특히 남쪽은 북쪽과 함께 2000년 6.15공동선언, 2007년 10.4선언,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했다. 남북은 이렇게 일관되게 쌍방을 존중하고 자주적인 관계를 맺으며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가자고 굳게 약속한 사이이지 ‘주적’관계가 아니라는 뜻이다. 또 노태우 정권 때는 1. 상호체제의 인정과 존중, 2. 상대방에 대한 파괴•전복행위 금지, 3. 정전상태의 평화상태로의 전환을 규정한 남북기본합의를 이루어냈는데 윤 후보는 기존 우리 남북 민족 간 합의를 모두 부정하겠다는 건가? 아무리 ‘반북 멸공주의’에 물들었다 하더라도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국가간 협의를 헌신짝처럼 무시해도 되는건가? 문득 북의 김정은 위원장이 작년 10월 11일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기념연설을 한 주요 내용이 떠오른다. “우리의 주적은 남한도 미국도 아닌 ‘전쟁’그 자체다.” 윤 후보가 곱씹어봐야 할 발언이다. 대통령 후보가 국제정세는 물론 정치, 외교, 군사,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지식이 갖춰있지 않다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은 제로(영)다. 거기에 무속인의 말에 자신의 처신까지 의존해야 하는 박약한 정신 상태까지 보인다면 생각이 있는 국민들이 뭘 기대할 수 있겠는가. 걸핏하면 토론회 약속 깨는 후보, '손' 없는 날 택했나? 2월 3일 열린 대선 4후보 첫 토론 후 여러 관전평이 있었다. 지면 관계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토론 평가만 간추려 아래에 옮긴다. 가장 무색무취하고 공정하며 토론 내용 핵심을 짚은 우종학 서울대 교수의 장문의 평가 중 압축된 ‘종합평가’내용이다. “이재명 후보는 ‘최소한 오늘 나온 후보들 중 가장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보임. 디테일에 강하고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하며 이상을 추구하기 보다는 현실적임. 정책을 실행해 본 행정가 지도자 경험이 토론에서 드러나 보였다고 판단됨. 오늘 토론만으로 보면 누가 적절한 후보일지는 적어도 나에게는 쉽게 보임.” “윤석열 후보는 ‘초짜’ 티가 너무 남. 대통령이 된다면 최소한 2-3년은 실패하며 배워가야 할 듯. 한 번 더 대통령을 한다면 그때는 잘 준비되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국민은 어쩌라고?” 1차토론 평가가 기대에 못 미쳤던지 윤 후보는 2월 8일의 2차 토론회 참가 약속을 해놓고도 뜬금없이 ‘TV조선, 채널A 등 종편방송이 주관하면 한다’며 약속을 깼다. 그러다 또다시 11일로 2차토론 날짜를 옮기면 하겠다고 했단다. 21세기 대한민국 대선판에서 무속에 빠진 윤씨 부부가 이제야 ‘법사’로부터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는 귀신’인 ‘손’ 없는 날을 점지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실이라면, 국내외적으로 망신도 이런 망신이 있을 수 없겠다. |
- 공지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통한 미래, 투표만이 답이다!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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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강' 선회한 북한… 격화하는 북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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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언론인,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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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꿈, 거위의 꿈 (*아래 글은 지난 2016년 4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재외동포 그들은 누구인가' 심포지움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최근 세언협 단톡방에서 재외 언론인의 역할, 정체성, 자세 등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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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멸콩의 횃불'을 부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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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칼럼] 윤 후보에 가슴 철렁, 한방에 훅 간 정치인 떠올린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자, 여기들 좀 보세요, 지금 내 손에 들린 이것이 뭔지 아십니까?" 지금으로부터 72년 전인 1950년 2월, 웨스트 버지니아 휠링의 한 여성단체가 주최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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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오른 대한민국 해군 전쟁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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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림팩 기동부대사령관까지 맡아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세계인들이 2010년 이후 대한민국을 군사력 6위, 경제력 10위 등 모든 부문에서 앞서가는 선진국으로 평가하고 있음은 이제 당연지사가 되었다. 한국 육군의 전쟁 수행능력은 이미 베트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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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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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기꺼이 가난해지는 교회 되기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한 교회의 자모실에 노숙인이 들어와 잠을 잤다. 마침내 그 교회 목사님이 그 사람을 잡았다. 그 교회 목사님은 한참을 생각하신 후에 주무신 후에 불을 끄고 문을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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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미국의 고민... 대중전쟁 감행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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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급성장한 중국의 군사력, 동맹국 동조도 난제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18일 내년 베이징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하자 영국이 이에 호응했고 호주도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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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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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어제는 오랜만에 책을 사러갔다. 바오로 딸과 아가페 서적이 가까이 있는 분당엘 갔다. 오랜만이라 쉽게 서점을 찾지 못했다. 두 곳 모두에 이전에 근무하시던 분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반가웠다. 열 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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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가 위험하다… 한국이 갈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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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서울=어지니교회) 최태선 목사 = 개신교는 종교개혁주일을 지킨다. 어제가 그 날이었다. 개신교에겐 이 날이 독립기념일 같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톨릭의 이날은 국치일 같은 의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게 종교개혁이란 거의 아무런 의미도 없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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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종전선언 끝내 외면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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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앞에선 남북 합의 환영, 뒤에선 시간끌기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G20 회의 참석차 로마에 간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9일 교황을 면담, 2018년 북한 지도층의 의향을 확인한 후 요청했던 방북을 재차 요청했고, “초청장이 오면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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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잔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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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목자들이 양을 몰아가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는가. 높은 산을 올라가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때론 양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얼어붙은 강을 건너야 하기도 한다. 밤이면 좁은 우리에 갇혀 지내야 한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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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둘러싼 패권 다툼… ’중미전쟁’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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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경쟁 중국에 패해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국이 2030년 경 개발을 끝낸다는 극초음속미사일(음속 5배 이상 속도)을 중국이 지난 8월 극비로 시험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미국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최근 미국도 극초음속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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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이 김정은에 친서를 보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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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 분쇄 전략의 일환인 듯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지난 9월 15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왕이 중국외교부장이 방한하는 날에 맞춰 전례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세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