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뱅스타운 시(City of Canterbury Bankstown. CB City)가 지속가능한 환경 유지를 장려하는 ‘Keep Australia Beautiful’의 ‘2021 Sustainable Cities Awards’에서 ‘Recycled Organics Award’와 ‘Community Spirit and Inclusion Award’를 수상했다. 사진은 혁신적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선보인 CB City 직원들. 사진 : City of Canterbury Bankstown
‘Keep Australia Beautiful’의 ‘2021 Sustainable Cities Awards’ 수상
캔터베리 뱅스타운 시(City of Canterbury Bankstown. CB City)가 지속 가능한 환경 유지를 장려하는 ‘Keep Australia Beautiful’의 ‘2021 Sustainable Cities Awards’에서 일부 부문 수상과 함께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B City는 지난해의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한 올해 시상에서 혁신적인 폐기물 처리 시스템으로 ‘Recycled Organics Award’와 ‘Community Spirit and Inclusion Award’를 수상했으며 전체 지속가능한 도시(Overall Sustainable Cities Award)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Sustainable Cities Awards’는 지방의회, 기업, 커뮤니티 그룹, 학교 및 개인간 파트너십을 통해 시의회와 커뮤니티가 해당 지역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CB City의 칼 아스퍼(Khal Asfour) 시장은 “시 의회뿐 아니라 전체 커뮤니티를 위한 훌륭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선구적 프로그램이 인정받았다는 것이며, 우리가 보다 바람직한 지속가능 도시를 만들고자 올바른 길을 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힌 아스퍼 시장은 “또한 우리 커뮤니티의 놀라운 열정과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며 “커뮤니티의 지원 없이는 이런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시상에서 CB City의 실험적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유기물 재활용 부문(‘Recycled Organics Award’)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어워드의 심사위원들이 “혁신적인 시험”이라고 평가한 이 프로그램은 일정 거주민을 선정, 남은 음식물을 닭 사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전수하고 뒷마당에서 직접 닭을 사육하는 방법을 제공, 쓰레기가 매립지로 가지 않고 자체 처리되도록 하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었다.
CB City가 시도한 또 다른 프로그램은 13개 파트로 구성된 ‘Garden to Kitchen to Compost Webinar’ 시리즈로, 주민들이 자택에서 정원을 가꾸고 식용 농산물을 직접 재배해 먹거리로 사용하며, 여기서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다시 정원에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시도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팬데믹으로 인한 고립된 시기에 추진함으로써 정신적 위축에서 회복력을 길러주고 긍정적 마인드를 생성한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CB City에서 제공하는 여러 지속가능 프로그램들은 카운슬 웹사이트(cb.city/sustainabil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