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방향 출입구 10개, 편도 요금 3~3.5달러... 7년 공사에 24억 달러

 

 

I4express.jpg
▲ 올랜도 시내를 가로지르는 커크먼 로드와 434번 스테이트 로드까지 21마일의 유료 차선을 운행하는 I-4 익스프레스는 2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 I4express.com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메트로올랜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I-4 익스프레스 레인'이 공사 시작 7년여 만인 2월말 오픈한다. 기존의 I-4중앙에 설치된 익스프레스 레인은 오렌지 카운티 커트만 로드와 세미놀 카운티 롱우드 21마일 구간을 잇는다.

주 교통안전부 교통개발국장인 잭 애드킨스는 9일 메트로플랜 올랜도 미팅에서 "만약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2월 말까지 문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 교통부는 I-4 유료차선 개통 일정에 대해 "올해 1분기에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었다.

그동안 익스프레스 레인과 더불어 추가 건설된 일부 차선과 출구 경사로 등의 공사는 지난해말 차량 통행이 허용되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늘어난 교통량 때문에 최근들어 다시 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는 마무리 청소 및 도색 작업과 톨링 시스탬(자동 요금 수납 장비)를 시험 중에 있다. 익스프레스 레인은 기존의 선패스(SunPass)나 이패스(E-Pass)등 트랜스폰더를 사용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직접 현찰을 수령하는 요금소는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선패스나 이패스를 구매해야 한다.

현재 지역 소방 및 구조대원들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유료 차선을 빠르고 안전하게 타고 내리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I-4 익스프레스는 각 방향으로 10개의 입구와 10개의 출구가 있다. 교통국은 운전자들이 i4express.com에서 접속 지점을 숙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통행료는 서부행(탬파 방향) 전구간 약 3달러, 동부행(데이토나 방향) 전구간 최고 약 3.50달러 선이다. 하지만 교통량과 시간대에 따라 요금은 달라진다.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가격이 높고, 반대로 한가한 시간대는 가격이 낮아진다.

I-4 익스 프레스는 플로리다 역사에서 추가 공사로는 가장 긴 기간에 가장 비용이 많은 든 공사였다. 왕복 4차선으로 약 24억 달러가 소요됐고, 공사 기간도 당초 예정보다 2년이 더 걸렸다.
  • |
  1. I4express.jpg (File Size:80.4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757 캐나다 퀘벡주, 3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재개 계획 발표 file Hancatimes 22.03.02.
7756 캐나다 트뤼도 총리, 트럭 시위 “멈춰야 한다”고 언급 file Hancatimes 22.03.02.
7755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새 감염자 3분의 2로 급감... 하루 6천 명 수준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1.
7754 캐나다 올해 밴쿠버 3.1절 행사는 한인회관에서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1.
7753 캐나다 노스밴쿠버 공원서 청소년 성추행 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1.
7752 캐나다 53% 캐나다인 "고물가에 생활비 따라 잡기 힘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1.
7751 미국 미국 부동산 임대료 1년간 20% 상승... 플로리다 도시들 '꼭대기' 순위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8.
7750 미국 플로리다주, '소셜 미디어 괴롭힘' 수준 전국 6위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8.
7749 미국 바이든 대통령, 코로나 감소세 불구 '국가비상사태' 연장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8.
7748 캐나다 2022년 BC주 예산 기후변화와 전쟁에 집중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6.
7747 캐나다 비영리단체 AMMC, 고 최원철 대표 추모 1주기 기념 음악회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6.
7746 캐나다 작년 한 해 한인 새 영주권자는 823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6.
7745 미국 플로리다 주택 대란... 집 없는 사람에게 희망은 있나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6.
7744 캐나다 제1 회 JM 퀴즈 헌터, 오는 3월 12일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5.
7743 캐나다 우크라이나 사태, 메트로밴쿠버 주유비 리터 당 2달러 선 곧 돌파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5.
7742 캐나다 약국, 70세 이상 시니어 무료로 신속검사 키트 배포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5.
7741 미국 메트로올랜도 '렌트 대란', 선벨트서 임대료 가장 빠르게 상승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4.
7740 미국 '로보캅' 현실화, 테마공원들에 인공지능 경비원 등장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4.
» 미국 메트로올랜도 숙원사업 'I-4 익스프레스' 2월 말 개통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4.
7738 캐나다 버나비서 5일간 4건의 차량 강탈 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