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은 거의 전염병이 되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발표 이후 국제유가와 금값은 2~5%, 주가지수는 2~28% 하락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 국가의 통화는 7% 떨어졌고 국내 주가지수는 20% 이상 떨어졌다. 이는 각국이 대비해야 할 큰 신호다. 이러한 전쟁 상태는 역병 기간 지치고 지친 국가들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다. 우리도 이 위험을 피할 수 없다.
몽골은 에너지 수입국이다. 무역의 약 30%는 러시아와 거래한다. 이 전쟁의 정황은 이것이 3일 또는 30일 동안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으며, 다음 판 대유행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 위험을 파악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가 직면한 위험은 무엇인가?
전쟁 소문으로 유가가 급등했다. 몽골은 연료에 있어서 러시아에 직접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국내 비축 기간은 30~40일이다. 95개의 주유소가 문을 닫았다는 소문이 있다. 전쟁 중인 국가가 자국의 국내 자원을 보존할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몽골에는 연료가 부족하고 물가가 오를 위험이 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제품인 만큼 조기에 중국에서 수입할 가능성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러시아는 몽골 수입의 33%를 차지한다. 수입 감소는 소비재 부족과 국내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몽골뿐만 아니라 유럽이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 세계 곡물·밀 수요의 3분의 1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연료를 사려면 달러가 필요하다. 하지만, 비용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할 것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미국 달러 대비 투그릭 가치가 급락할 위험이 있다.
몽골도 에너지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이슈가 있을 때마다 국내 수력발전소 건설이 문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에긴골, 에르데네부렌 수력발전소).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에너지 자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에너지가 넘치는 것은 고대 사람들이 불을 지르던 것과 같은 개념이다. 불 없는 삶은 존재할 수 없다.
유럽 은행들은 회색 목록으로 인해 몽골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따라서, 이러한 결제는 러시아 은행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은 유럽으로 가는 가교 구실을 하는 러시아 은행들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시중은행들은 중국 은행을 통해 해외 결제를 해야 한다. 이것은 더 많은 시험, 더 많은 시간, 그리고 더 많은 수업료를 의미한다.
코비드로 인해 물품 수입 기간은 2개월 연장되었고 비용은 3~30배 증가했다. 따라서, 이 상황은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 우리가 유럽에서 조달하는 원자재 대부분이 러시아를 경유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원자재 부족과 운송비 부족의 위험에 처해 있다.
[ikon.mn 2022.02.25.]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