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보건 당국은 캐나다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점점이 가라앉았다고 하며 여행 규제를 완화하려고 한다.

 

당국은 이달 초 국경 규정을 변경하겠다고 공언한 후, 쟝-이브 듀클로(Jean-Yves Duclos) 캐나다 보건부 장관이 발표한 새로운 규정이 2월 28일부터 공식적으로 발효된다.

 

듀클로 장관은 지난 2월 15일 발표에서 “우리의 접근 방식을 조정할 때”라고 밝혔다.

 

항공사 예약 증가
항공사와 여행사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항공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의 마이클 루소(Michael Rousseau) 최고 경영자(CEO)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항공편 예약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여행사 플라이트 센터와 Tripcentral.ca의 예약 건수는 지난주 연방 정부의 발표에 앞서 40~50%로 증가했으며 카리브해 항공편이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급증했다.

 

신민주당의 테일러 바크라크(Taylor Bachrach) 의원은 이러한 변화들이 “캐나다인들에게 환영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대책이 발표되자 “정부가 시행 중인 대책과 제한은 과학에 근거해 실효성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짐 디오다티(Jim Diodati )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폴 시장은 지난 25일 연방 정부 기자회견을 통해 도시 경제가 시험 요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규제를 더 풀 것을 요구했다.

 

디오다티 시장은 여행 규제는 더 쓸모없게 됐으며, 현재로서는 어떤 종류의 제약이 있을 이유가 없고 연방 정부가 국경에서 모든 규칙을 버리고 과학을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실제로 뭐가 달라졌나요?
첫째, 연방 정부는 캐나다인에 대한 비필수적인 목적의 여행을 피하라는 권고를 해제했다. 이는 해당 국가의 여행 보건 경보가 3단계에서 2단계로 내려감을 의미한다.

 

백신 접종을 받은 캐나다인은 이전에 요구했던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기존의 PCR 검사보다 더 저렴하고 이용하기 용이하다.

 

신속항원검사는 예정된 비행 또는 국경이나 해상 항구에 도착하기 전날에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모든 여행객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포함하여 계속해서 도착 전에 CAN 앱에 필수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은 성인들과 함께 여행하는 12세 이하의 어린이들 또한 이제 격리가 면제되며, 이는 더 이상 14일 자가 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여행자의 경우에 대한 규정은 변경되지 않는다. 입국 시 그리고 입국 8일째에 여전히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고, 또한 14일 동안 격리되어야 할 것이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들은 입국 면제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한 입국할 수 없다.

 

오마르 알하브라(Omar Alghabra) 캐나다 교통부 장관은 2월 28일부터 더 많은 공항이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공항 외에도 온타리오주의 윈저 및 런던, 앨버타주의 포트맥머리, 뉴브런즈윅주의 멍크턴 등이 국제선 취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모든 유람선을 피하라”고 경고함에 따라 크루즈 여행은 여전히 4단계 수준을 유지한다.

 

보건 당국은 최신 대책 발표에서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변이 발생 시 조치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해외에 있는 동안 어디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고 얼마를 지불해야 하나요?
이는 어디 지역을 여행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모든 코로나19 조치가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에 의해 폐기되었다. 이는 영국에서는 4월 1일부터 무료 검사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해당 검사 키트는 온라인 혹은 상점에서 35파운드에 살 수 있다. 혹은 일부 약국이나 특정 회사 혹은 지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제공할 것이다.

 

멕시코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공항에서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칸쿤 국제공항에 따르면, 빠른 검사는 대략 미화 13달러이며, 미국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 PCR과 신속항원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하고자 하는 경우, 실험실, 의료 기관 또는 원격 보건 서비스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구입한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hermes-rivera-aJ8F0SmOBpY-unsplash-696x476.jpg (File Size:86.9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797 캐나다 휘발유 가격 연일 상승…퀘벡주 사상 최고치 기록 file Hancatimes 22.03.10.
7796 캐나다 퀘벡주, 4월부터 의무 마스크 착용 요건 완화 및 백신 여권 시스템 단계적으로 해제 file Hancatimes 22.03.10.
» 캐나다 캐나다 국경 조치 완화 file Hancatimes 22.03.10.
7794 캐나다 퀘벡주, SAQ에 러시아산 주류 제품 진열하지 않도록 지시 file Hancatimes 22.03.10.
7793 캐나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공유와 박보검의 특별한 동행 <서복> 상영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9.
7792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집값 비싸면 이제 프레이저밸리로 이사 갈 때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9.
7791 캐나다 BC 사회적 거리두기 명령 해제 청신호 계속 들어오고 있어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9.
7790 캐나다 4일 기준 전국 5세 이상 인구 중 백신 완료자 84.84%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8.
7789 캐나다 BC 60세 이상 신속항원검사 테스트기 확대 배포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8.
7788 캐나다 대기업 본사 수나 직원 수에서 BC주나 밴쿠버는 만년 4위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8.
7787 캐나다 BC주 성폭행 피해자 위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8.
7786 미국 "문재인 정권 심판하러 왔다" vs. "엉뚱한 후보, 나라 망칠라!"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7.
7785 캐나다 다음주 BC주 마스크·백신카드 관련 조치 완화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5.
7784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주유비 2달러시대---어느 주유소가 쌀까?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5.
7783 캐나다 BC한인실업인협회 22일 정기총회 예정...신임 회장 선출 등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4.
7782 캐나다 2월 메트로밴쿠버 연속 성추행 사건 버나비에서도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4.
7781 캐나다 20대 대통령 선거, 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지역 투표율 76.3%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4.
7780 미국 이젠 부자들만의 별천지 디즈니 월드... 그래도 몰려드는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3.
7779 미국 플로리다 주 의회 하원, '15주 낙태 제한' 법안 통과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3.
7778 미국 올랜도 지역 렌트비, 어느 지역이 가장 크게 올랐나?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