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무역은 RCEP의 직접적인 수혜를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발효로 캄보디아의 수출액이 매년 9.4%에서 18%까지, 연간 경제 성장률은 2~3%가 증가할 전망이다. 캄보디아 상무부 판 소라삭 장관이 지난 14일 ‘동아시아 및 아세안 포괄적 경제동반자 파트너십, 지역적 결과, 과제 및 미래 경제 성장 워크샵’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발효된 RCEP는 10개 아세안 국가(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와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 회원국 사이의 세계 최대 무역협정이다. 전 세계 인구의 30%, 총생산량(GDP)의 3분의 1, 글로벌 무역의 28%를 차지한다.
소라삭 장관은 RCEP 협정의 또 다른 긍정적 효과는 일자리 창출, 투자 촉진, 빈곤 감소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그 후유증을 지나 구조적 재발전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및 동아시아 경제연구기관(ERIA) 히데토시 니시무라 회장 역시 RCEP가 아세안과 동아시아 국가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의 회복 기폭제, 및 지역통합의 중요한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