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중소기업연합회(회장 박상호)가 지난 3월 12일 프놈펜 소재 가든시티 골프리조트에서 2022년 교민초청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협회관계자와 한캄중소기업연합회 회원을 포함하여 교민 88명이 참가했으며, 이밖에도 박흥경 주캄보디아대사, 김준경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장, 정명규 재캄보디아한인회장, 현 한국 정부 문화특보인 신병철 ㈜호박덩쿨 회장이 참석 하는 등 자리를 빛냈다.
▲ 여자 롱기스트를 차지한 오혜림 학생과 박상호 회장
박흥경 대사는 “캄보디아한인골프협회와 한캄중소기업연합회를 통해 캄보디아 한인동포들이 골프로 서로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특히 한캄중소기업연합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지난 20대 대통령 재외국민투표 당시 투표독려운동을 펼치고, 오늘 골프대회에 함께 참여해 교민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는 등 여러 가지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골프대회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다시금 위축되는 사회 분위기 가운데에서 이렇게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 것에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이날 대회에서는 참가자 2명(서정민/본스치킨/15번 홀, 김광현/㈜시몬느/7번 홀)이 홀인원을 하는 데 성공했다. 참가자들은 캄보디아 교민 골프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를 한인사회와 중소기업연합회의 밝은 앞날을 예고하는 길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골퍼들 사이에서 통념적인 홀인원의 확률은 평범한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1만2000분의 1로, 골퍼들의 로또라고 불리울 정도로 매우 진귀한 일이다.
▲박상호 한캄중소기업연합회장
이번 대회에서 주최측과 한캄중소기업연합회는 상품으로 항공권, 냉장고, TV 등을 준비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협찬된 경품을 증정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