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놈펜에서 모바일 결제를 위해 QR코드를 스캔하는 고객
캄보디아가 지불 효율성을 높이고 신생기업과 전자상거래를 장려할 목적으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s) 출시를 모색하고 있다.
중앙은행 찌어 쎄레이 부행장은 3월 24일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국가가 락다운을 시행하고 온라인 쇼핑을 장려함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경제의 디지털화가 촉진됐다고 말했다. 특히 “캄보디아는 인구가 1,600만 명에 불과하지만 휴대전화 가입자가 2,000만 명에 달하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휴대폰에 가입된 셈이며, 일부는 모바일을 2~3개씩 보유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평균 연령이 30세인 비교적 젊은 인구와 인터넷 및 휴대전화 청구 비율이 높아서 디지털 결제, 전자 상거래 및 암호화폐 분야에서 많은 신생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동남아시아의 인터넷 경제는 성장할 여지가 많다.
홍콩의 중앙은행격인 홍콩통화청은 CBDCs 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중국인민은행(PBOC), 태국 및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과 '엠브리지(mBridg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작년에 CBDCs의 국경 간 결제 플랫폼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던바'를 추진할 목적으로 국제결제은행(BIS) 혁신허브센터와 함께 호주, 말레이시아 및 남아프리카의 중앙은행과 협력했다.
싱가포르는 2015년 이후 기술 신생기업의 수가 10배 증가했으며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구축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