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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는 556명, 누계 355,648명
12세 이상의 부스터샷 접종률 57.4%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은 지난 주말에도 안정적인 상황을 보였다.
BC주 보건당국이 28일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주말 3일간 총 55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평균 185.3명인 셈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 5648명이 됐다.
날짜별로 보면 26일에 207명, 27일에 197명, 그리고 28일에 152명이었다.
각 보건소 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110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109명, 내륙보건소가 144명, 북부보건소가 42명, 그리고 밴쿠버섬보건소가 151명이었다. 인구로만 따지면 내륙보건소가 가장 위험한 상태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총 288명이고, 이중 48명이 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주말 3일간 사망자는 6명이 나와 하루 평균 2명의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각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2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2명, 그리고 밴쿠버섬 보건소가 2명이었다.
캐나다 10개 주 중 코로나19 일일 통계를 발표하는 주는 BC주를 비롯해 온타리오주, 퀘벡주, 뉴파운드랜드앤라브래도주 등 4개 주로 줄었다. 따라서 캐나다의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는 이제 더 이상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28일 0시 기준으로 18만 7213명으로 독일의 21만 4035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이어 베트남이 8만 3376명, 오스트리아가 4만 9071명, 오스트레일리아가 4만 6957명이었다.
반면에 한 때 미국(14위)을 비롯해 확진자 최다 국가로 기록되던 영국(6위)이나 이탈리아(8위), 프랑스(9위), 브라질(20위) 러시아(13위)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도도 45위로 한 때 캐나다 등의 많은 나라에서 입국 금지 국가였나 싶을 정도로 적은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백신 접종 여부나 철저한 방역보다는 얼마나 많은 인구가 확진자로 자연 항체를 형성했느냐가 주요 관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기 강력한 사회거리두기나 밀접접촉자 추적 시스템을 보여 전세계의 부러움을 샀던 K-방역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공기 전파에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캐나다를 비롯해 이미 오미크론으로 5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정점을 지난 후 안정기에 접어 든 국가들은 크게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였다.
따라서 한국도 5차 대유행의 정점을 확인하면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준으로 BC주의 5세 이상 백신 접종률은 87.3%였으며,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은 57.4%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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