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원 코로나19 백신이 프놈펜 공항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중국은 캄보디아에 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주요 공급 국가이다. 캄보디아가 중국으로부터 받은 백신과 앞으로 받을 백신은 모두 5700만 회분 이상인데, 이중 약 절반은 캄보디아 총리 훈센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전화 통화로 약속한 새로운 2천만 회분의 백신이며, 기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우고쿠안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 경제상업 고문은 이번에 프놈펜 공항을 통해 새로 도착한 백신은 약속된 2천만 회분의 백신 중 5백만 회분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백신은 캄보디아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캄보디아에 도착할 전망이다.
캄보디아는 현재 양자 및 COVAX 공급시스탬 통한 구매 및 기부를 통해 4600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었다. 여기에는 시노백 3100만회분, 시노팜 78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378만4500회분, 화이자 248만9730회분, 존슨&존슨 106만4600회분, 모더나 18만회분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오는 2022년 4월 6일 이탈리아에서 기증한 100만 회분의 백신을 받게 될 예정이다. 3월 28일 기준으로 캄보디아 전체 인구 1600만 명 중 약 92.59%가 기본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