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캄보디아 몬돌끼리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 코끼리의 이름은 ‘치 뻿’이다. ‘뻿’은 ‘다이아몬드’라는 뜻의 크메르어인데, 코끼리보호NGO 젬마 블록 대표는 이 아기코끼리가 ‘귀중하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몬돌키리 환경청 께오 소페악 청장은 이 코끼리는 이례적으로 아버지는 야생코끼리, 어머니는 집코끼리라고 설명하며, 몬돌끼리 주 당국과 푸농 원주민들은 다 함께 23개월 3일(임신 기간) 동안 아기코끼리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는 400~600마리의 아시아 코끼리가 있으며 대부분은 카다몸 산맥, 톤레삽 북부 고원, 몬돌키리 동부 고지대에 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캄보디아에서는 엄격한 법 집행으로 인해 야생 코끼리 밀렵 범죄가 급격히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