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수정치 '실업률 3.5%'... 무역, 운송, 금융업, 제조업 완전 회복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주정부가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총 일자리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주정부는 당초 12월-1월 실업률을 4.4%로 예상했으나, 연방 노동부가 연례 수정치로 내놓은 플로리다 실업률은 3.5%였다. 작년 1월 플로리다의 실업률은 6%에 견주면 큰 격차다. 보고서는 '플로리다주가 2020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초기 경제 침체로 잃어버린 128만 개의 일자리가 모두 회복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실업률 3.5%'는 플로리다 가용 노동인구 1044만8000명 가운데 36만4000명이 실직 상태인 것을 의미한다. 중앙플로리다의 경우 올랜도, 키시미, 샌포드의 실업률은 3.8%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관광업을 포함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레저 및 접대 산업은 잃어버린 일자리의 88%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역, 운송, 유틸리티,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 금융 활동, 건설 및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잃어버린 모든 일자리를 되찾았다. 주 경제기회부 존스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 노동부의 수정치는 플로리다주의 실업률이 14개월 연속 연방정부의 실업률을 밑돌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2020년 7월 이후 월별 실업률이 감소 또는 보합세를 유지하다, 2021년 6월 들어 이전으로 점차 회복 추세로 돌아섰다. 플로리다주는 2020년 5월 주 역사상 최고의 실업률인 13.9%를 기록했었다. 존스턴은 "플로리다주가 모든 업종에서 플러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전반적인 상황이 매우 긍정적이다"라면서 "다른 대부분의 주들과는 달리 플로리다는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2020년 2월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특히 금융활동이 활발해졌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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