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연 감소 5만820명... 주 전체 24만3천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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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플로리다주 대도시권 지역의 인구가 감소한 반면, 교외지역과 은퇴 선호지역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플로리다주 대도시권 지역의 인구가 감소한 반면, 교외지역과 은퇴 선호지역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나온 미국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자료에 따르면, 2020년 4월 1일부터 2021년 7월 1일까지 플로리다에서 인구 밀집 지역인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브라워드 카운티 등 2개 카운티에서 총 5만2382명이 줄었다.

인구 전문가들은 이들 카운티에서 주민 유입이 감소한 것은 부분적으로는 메트로 지역을 떠나 교외로 나간 사람들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플로리다는 전체 인구로 따져 팬데믹으로 인해 사망자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계속했다.

플로리다에서 사망자가 출산을 앞지르면서 자연 감소한 인구는 약 5만8200명이었다. 그러나 타주에서 들어온 이주자에 힘입어 24만3천명(전체 인구 약 1%)이 증가했다.

메트로마이애미의 경우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웨스트 팜 비치 등 세 카운티 지역은 인구가 0.8% 감소해 610만여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팜 비치 카운티는 5800여명이 증가했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의 경우 인구가 3만8990명이 줄었다해도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카운티순으로 일곱 번째(총 266만2777명)를 기록 중이다.

탬파-세인피-클리어워터 등 탬파베이권은 자연 감소 인구가 9291명으로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으나, 유입 인구수는 4만89명으로 미국에서 세번째를 기록할 만큼 높았다. 이 지역 총인구수는 지난해 7월 1일 기준으로 322만여명.

메트로올랜도는 오렌지, 세미놀 카운티 인구가 감소한 반면, 레이크와 오시올라 카운티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메트로올랜도의 인구는 15개월 전보다 0.7% 증가한 270만여명을 기록했다.

한편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인구 성장률이 높은 대도시 10위 중 4곳을 차지했다. 이들 지역은 4위에 오른 푼타 고다(3.7%), 5위 빌리지스(3.6%), 7위 레이크랜드-윈터 헤븐(3.3%), 9위 케이프 코랄-포트 마이어스(3.0%) 등이다.

또한 미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카운티 10위 중 포크 카운티가 7위(2만4287명), 리 카운티가 9위(2만3297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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