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시니어카드는 가스, 전기사용료는 물론 6,500개 이상의 소매점을 비롯해 여행, 엔터테인먼트 및 전문 서비스 업체로부터 할인 및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 카드가 소개된 지 30년을 기해 주 정부는 이의 디지털 화로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9 News 방송 화면 캡쳐
디지털 운전면허증 이어... 휴대 및 사용 편의성 제고, 선택 사항으로
NSW 주 정부가 시니어카드(Seniors Card) 30주년을 기해 디지털 옵션을 추진하고 있다.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서비스부 장관은 ‘디지털 시니어 및 시니어 세이버’가 일상적 거래에서 번거로움을 덜어줌으로써 고령층에게 좀더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미넬로 장관은 “Service NSW 앱(app)을 통해 NSW 주의 고령층은 이미 ‘Dine & Discover NSW’나 ‘Digital Driver Licence’ 등을 채택하고 있다”며 “이(디지털 시니어카드) 옵션은 더 많은 선택권 및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ervice NSW 앱은 안전하고 편리하며 디지털 카드와 기타 자격 증명으로 인해 각 개인이 휴대해야 하는 소지품 하나가 줄어드는 셈”이라며 “4천 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 출시 결과 대다수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성공적이었다”고 덧붙였다.
NSW 주 다문화부를 겸하고 있는 마크 쿠어(Mark Coure) 시니어부 장관은 이 프로그램이 지난 1992년 시작된 이래 가스, 전기사용료 등에서 절감 효과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쿠어 장관에 따르면 1992년 당시 NSW 주 총리를 지냈던 존 화이(John Fahey. 자유당) 전 주 총리가 이 카드를 처음 소개했고, 25만 명 이상의 노인들이 320개의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할인 및 리베이트를 받았다.
쿠어 장관은 “이제 NSW 주 180만에 이르는 시니어들이 6,500개 이상의 소매점을 비롯해 여행, 엔터테인먼트 및 전문 서비스 업체로부터 할인 및 리베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호주에서 가장 큰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NSW 주 디지털 시니어카드는 선택 사항이며 이에 해당하는 고령층은 계속 실물 카드를 받게 된다.
‘Service NSW’ 앱에 디지털 시니어 또는 시니어 세이브 카드를 추가하는 방법은 주 정부 사이트 관련 페이지(service.nsw.gov.au/campaign/nsw-seniors-card-pro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역시드니, 시니어카드
소지 상위 10개 지역
(우편번호 / Suburb : 카드 소지자
2170 / Liverpool : 16,607
2560 / Campbelltown : 15,656
2145 / Greystanes : 15,429
2153 / Baulkham Hills : 14,491
2148 / Blacktown : 12,724
2750 / Penrith : 11,120
2770 / Mount Druitt : 10,337
2166 / Cabramatta : 10,088
2176 / Bossley Park : 9,785
2099 / Dee Why : 9,731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