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캄보디아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샴 악어를 25마리 방생시켰다. 이에 환경 보호론자들은 입을 모아 파충류 보존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샴 악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레드리스트에 심각한 멸종 위기종으로 등재되어 있는 악어로, 현재 약 250마리가 캄보디아 강에서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FFI(Fauna & Flora International)와 캄보디아 환경운동가들이 직접 나서서 캄보디아 남서부 코콩주에 스라에 엄벌 강에 있는 차이 립 지역에서 25마리의 샴 악어를 방생시켰다. 악어 3마리 꼬리에는 인공위성으로 추적이 가능한 꼬리표가 달렸고, 25마리 모두 음향 송신기를 장착했다. 개체들은 이런 방식으로 추적되며, 각 악어들의 행동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