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밴쿠버 한인 노인회(회장 김진욱)가 지난 11일, 연방정부로부터 $24,100 지원금을 승인받았다.
이 지원금은 캐나다 고용 및 사회발전부(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가 시니어 사업관련 단체에 지원하는 지역 기반 행사(Community base project) 일환으로 뉴 호라이즌 훠 시니어(New Horizons for Seniors Program, NHSP) 그랜트(Grant) 다. 노인회는 이 분야에 "다같이 노래 부르기(Sing together with Elders and Youth)'프로그램으로 사업 신청을 했는데 이것이 최종 통과된 것이다.
'다 같이 노래부르기'는 교민 사회의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와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노인회는 노래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노년층의 소외감 및 고독감을 해소하는 한편 젊은 층의 자원봉사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행사로 인정받아 연방 정부로부터 신청금액(최대 한도 $25,000)에 거의 도달하는 금액을 지원받게 되었다.
노인회 김진욱 회장은 "지원금 승인을 계기로 앞으로 노년 세대와 청년 세대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밴쿠버 교민사회가 서로 우애하며 공경하는 정신으로 더욱 화합하고 발전해 가도록 임원진 및 이사진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인회는 2013년에 '노인대학 프로그램 확대 개설'로 $25,000, 2014년에 '노인회관 지붕 개보수자금'으로 $25,000의 NHSP 기금을 받은 바 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