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주에서 몽골-러시아 국제과학회의가 열려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의 관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과 더불어 유망한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 지난해에는 양국 수교 100주년 및 우리 지역 최초의 외교공관인 이르쿠츠크 주재 몽골 총영사관 개소 50주년을 맞이했다. 이고르 코브체프 이르쿠츠크주 주지사는 포럼 개막식에서 "몽골은 안가르스크 지역의 장기적인 전략적 동반자이며 우리는 몽골과의 무역, 경제, 좋은 이웃 관계를 발전시키고 강화하는 데 큰 중요성을 둔다"라고 말했다.
또한 2021년 몽골과의 교역액이 거의 8,500만 달러에 달했고, 당사국들은 정기적으로 학생과 학자들을 교환했으며, 2021년 11월에는 이르쿠츠크 주립대학교의 몽골-러시아 교육 과학 환경 협력 자원 센터를 설립했다고 개막식에서 언급했다.
이르쿠츠크 주재 몽골 총영사 J.Enkhjargal은 소련이 한때 몽골의 독립을 인정했고 주변국들의 발전에 귀중한 지원을 제공했다는 사실 등 양국 관계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총영사는 "오늘날 양국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르쿠츠크 지역은 양국 간 무역과 경제 협력을 위한 중요한 다리이다. 예를 들어 이르쿠츠크 지역은 몽골-러시아 교역의 60%를 차지한다. 또한 많은 몽골인이 이르쿠츠크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전국 각지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리의 오래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우리는 우리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의 시베리아 지부장인 학자인 발렌틴 파르몬은 경제, 지질, 생태, 인도주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기회에 초점을 맞췄다.
D.Regdel 몽골과학원 회장, 몽골 최초의 우주비행사이며 J.Gurragchaa 몽골-러 친선협회 회장, 소련의 영웅 등 양국의 많은 과학자와 연구원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발표를 했다.
이르쿠츠크주 주지사와 지역 정부 대표들도 이날 이르쿠츠크 주재 몽골 총영사 및 과학회의 참석자들과 만나 항공운송, 농업, 의약품 등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유망한 분야들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것은 주로 에너지 부문에 적용된다. 가공공장과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도 있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주 주지사는 과학 외교가 대외 경제 관계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르쿠츠크 주립 교통대학교(IrGUPS)는 몽골에 있는 러시아어 중등학교 졸업생들에게 향후 진로 지도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대학 언론서비스가 전했다.
러시아어를 외국어로 배울 수 있는 원격 학습센터를 기반으로 울란바토르 IrGUPS 지점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러한 교육을 시작하기로 한 결정은 이르쿠츠크 지역 의회 대표들의 몽골 방문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몽골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IrGUPS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관심을 자극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며 울란바토르 철도를 따라 9개 러시아어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형태로 시행될 예정이다. 울란바타르 철도는 이 학교들과 협력 협정을 맺었다.
러시아어 수업은 매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최고의 선생님들이 가르친다. 학생들은 또한 대학 생활에 대해 듣고, 아이들은 예술과 스포츠와 같은 과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캠퍼스에는 미디어 센터도 있고, 학생들은 저널리즘이나 블로그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두 달 동안 약 27개의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각각 진로 지도 시간은 60분, 러시아어는 45분이었다.
몽골 학교 행정의 시작 이후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은 이르쿠츠크 교통대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직업에 큰 관심을 두게 되었고,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자신이 대학의 학생이라고 상상하기 시작했다.
현재 약 100명의 몽골 학생들이 IrGUPS에서 공부하고 있다.
[news.mn 2022.04.12.]
몽골한국신문 편집인